INFP 플로리스트 오야 신타로가 사는 5평 아파트 #홈터뷰

차민주 2024. 3. 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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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온라인 꽃집을 운영하는 일본 플로리스트 오야 신타로(@_____084taro)와 나눈 집에 관한 이야기. 스물일곱 번째 #홈터뷰.

「 'life in my tiny room.' 」
안녕하세요. 오프라인 매장 없이 온라인 꽃집(@doigt_flower)을 운영하며 홈 데코 스타일을 공유하는 오야 신타로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 원룸은 욕실까지 포함해서 18㎡에 불과한 아주 작은 공간인데요. 여기서 좋아하는 음식도 만들고 플로리스트 팝업을 열기도 합니다. 작은 공간이 주는 장점을 온몸으로 느껴보고 있어요.
「 밀도 있는 삶 」
이 집은 일본의 전형적인 임대 아파트예요. 온라인 부동산에서 보고 독특한 구조에 반해 오게 됐어요. 직감이었죠. ‘아 여기선 뭘 해도 재밌을 것 같다.’하는 그런 생각이 번뜩 들었거든요. 4층 최상층 코너에 있어서 천장이 비스듬한데 이 점이 독특해서 흥미가 생겼던 것 같아요.

5.4평 크기인 만큼 작은 공간이에요. 그래서 더 알차요. 꼭 필요한 것만 두게 되니까요. 제가 사랑하는 아이템만 모아두고 필요하지 않은 건 과감히 배제하죠. 침대 옆에는 창문이 3개나 있어서 햇빛도 잘 들어와요.

부족한 수납공간은 자투리 스팟을 최대한 활용해서 정리하고 있어요. 냉장고와 냉장고 장 사이 빈 공간에 작은 아이템들을 적재하고, 장 옆 벽에는 훅을 써서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이케아 트롤리도 만능이에요. 필요할 땐 가까이 두었다 데굴데굴 밀어서 빈 공간에 보관해 둬요.

「 인덕션 하나로 」
주방은 제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에요. 직접 만들어 먹는 걸 좋아해서 음식도하고 꽃을 손질하기도 하고요. 인덕션이 하나이기 때문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걸 해요. 원 플레이트 푸드 마니아죠. 최근에는 조개찜을 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자작한 국물에 추가로 면을 넣어서 파스타로도 먹었는데 만족스러웠죠. 제 인스타그램 릴스에 레시피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 쓸수록 만족스러운 잘산템 」
토우메이 펜던트 조명

토우메이 TOUMEI의 펜던트 조명은 제 방의 아이콘이에요. 이 조명을 중심으로 방의 분위기나 구조가 만들어졌어요. 매일 봐도 생동감 넘치는 팝한 컬러감에 덩달아 자유로워지는 기분이 들어요.

카르텔 콤포 니 빌리

부드러운 아즈키 색감에 끌려 구매한 가구예요. 방의 온기를 한 끗 더 포근하게 감싸주는 느낌이랄까요? 보관하기에도 좋고 침대 협탁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 아이템이에요.

「 도쿄 쇼핑 플레이스 」
@cibone_tokyo
@theconranshop.daikanyama
저는 편집숍 시보네(@cibone_tokyo)와 다이칸야마에 자리한 콘란샵(@theconranshop.daikanyama)에서 쇼핑하는 걸 좋아해요. 알토란 같은 아이템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거든요. 도쿄에 리빙 쇼핑하러 오신다면 두 곳은 꼭 방문해보세요.
「 일상에 영감을 주는 크리에이터 」

@____o82__일본의 전통과 서양의 문화가 아름답게 혼재된 집이에요.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Japan Day’라는 스타일에 가깝죠.

@70interior담백한 멋이 흐르는 집이에요. 모던하고 현대적이죠.

@shimihome꽃과 꽃병이 주인공인 방은 흔하지 않잖아요. 시미홈의 공간에서는 꽃이 늘 주연이에요. 그 모습이 인상깊어 오랫동안 팔로우하며 지켜봤어요. 저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는 크리에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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