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후대응도시숲 조성 등 '초록길 프로젝트' 확대…201억 투입

박혜숙 2024. 3. 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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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올해 총사업비 201억8000만원(시비 59억 포함)을 투입해 도시바람길숲, 기후대응 도시숲, 자녀안심 그린숲, 생활밀착형숲, 인천특화가로 조성 등 '초록길 프로젝트'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지난해 산림청이 인증한 전국 모범 도시숲 11곳에 수인선 도시바람길숲 등 인천의 3곳이 선정됐다"며 "폭염·도시열섬 기후 여건을 개선하고 심리적 안정감과 시각적 풍요로움을 주는 시민체감형 생활권 도시숲을 지속해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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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올해 총사업비 201억8000만원(시비 59억 포함)을 투입해 도시바람길숲, 기후대응 도시숲, 자녀안심 그린숲, 생활밀착형숲, 인천특화가로 조성 등 '초록길 프로젝트'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시 내·외곽 산림의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조성해 도시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 등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12월까지 중구 제물량로 등 9곳에 중앙분리 화단과 가로녹지대(띠녹지) 녹지축을 조성해 도시 내 맑은 공기를 순환시킬 예정이다.

인천 미추홀구 수인선 유휴부지에 조성된 도시바람길숲 [사진 제공=인천시]

또 도로·산업단지 등 미세먼지가 주로 발생하는 곳 주변에는 미세먼지를 차단·저감시켜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추홀구 용현학익 2-1완충녹지, 서구 검단일반산업단지, 남동구 남동국가산업단지 등 9곳 11ha를 12월까지 조성한다.

자녀안심그린숲은 안전하고 쾌적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인도변 가로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서구 가현초등학교 등 3곳 3.4ha를 오는 7월까지 조성한다.

공공청사·도서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실내정원을 만드는 생활밀착형 숲은 지난해 주안·미추홀 도서관에 처음 조성됐다. 올해는 루원시티 인천국민안전체험관, 서구문화회관, 검암도서관에 조성해 원도심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실내 체감형 녹색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또 동구 동산로 등 9개 군·구 24개 노선에는 인천을 대표할 특색있는 가로수 길을 조성해 차량에서 배출하는 비산먼지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중구 참외전로 등 133개 노선에는 올해 8월까지 가로수 위험 수목을 조사할 예정이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지난해 산림청이 인증한 전국 모범 도시숲 11곳에 수인선 도시바람길숲 등 인천의 3곳이 선정됐다"며 "폭염·도시열섬 기후 여건을 개선하고 심리적 안정감과 시각적 풍요로움을 주는 시민체감형 생활권 도시숲을 지속해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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