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수서~동탄 요금 '4450원'…할인해 2000원대까지

박승욱 2024. 3. 21. 13: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30일부터 개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의 요금은 성인 기준 4450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K-패스나 GTX 자체 할인을 적용하면 2000~3000원대에도 이용할 수 있다.

K-패스를 이용하기 어렵다면 GTX 자체 할인을 적용받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K-패스를 이용하는 청년이 수서에서 동탄으로 가는 GTX-A를 타면 평일에는 4450원에서 30%를 환급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30일부터 개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의 요금은 성인 기준 4450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K-패스나 GTX 자체 할인을 적용하면 2000~3000원대에도 이용할 수 있다.

GTX-A 이용요금. [이미지제공=국토교통부]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5km마다 거리요금 250원(10km 초과 시)이 추가되는 구조로 잡혔다. 이럴 경우 수서-동탄간 요금은 4450원이 된다.

국토부는 각종 할인 혜택을 적용해 요금을 낮출 수 있도록 했다. 오는 5월 시행되는 K-패스 환급을 적용하면 일반인 3560원, 청년 3110원, 저소득층 207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K-패스 이용자는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해야 사후 환급을 받는다. 이때 일반층은 20%, 청년층(만19~34세)은 30%, 저소득층(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53.3%를 환급받는다.

K-패스를 이용하기 어렵다면 GTX 자체 할인을 적용받을 수도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성인요금 기준 어린이(6~12세)는 50%, 청소년(13~18세)은 10%, 노인(65세 이상)은 30%, 장애인과 유공자는 50%의 요금이 할인된다. 이 같은 할인을 받으려면 어린이·청소년·경로·장애인·유공자는 기존 카드사·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K-패스와 GTX-A 자체 할인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K-패스는 만 19세 이상 성인만을 대상으로 하고 경로·장애인·유공자를 구분하지 않으므로, 이용자가 각자 이용 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을 10% 추가 할인한다.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K-패스 이용자는 환급액이 줄어들 수 있다. 예를 들어, K-패스를 이용하는 청년이 수서에서 동탄으로 가는 GTX-A를 타면 평일에는 4450원에서 30%를 환급받는다. 그러나 이 청년이 주말에 GTX-A를 타면 4450원에서 10%가 할인된 4100원에서 30%를 환급받는다.

GTX 할인을 이용해도 주말에는 기존 할인 금액의 10%를 추가 할인받는다. 예컨대 유공자가 주말에 수서에서 동탄으로 가는 GTX-A를 타면 4450원에서 50% 할인된 2100원에서 추가 10% 할인을 받는다.

환승 여부에 따른 GTX와 SRT 요금 비교. [이미지제공=국토교통부]

GTX는 SRT와 달리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GTX 이용자는 수도권 버스와 전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된다.

한편 이달 말 GTX-A가 개통되면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중에 수서역·성남역·동탄역에 정차한다. 구성역은 공정상 계획대로 6월 말 개통된다. 개통 초기에는 출근 시간대(06:30~09:00)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 14~21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