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자, 로슈로부터 대규모 생물의약품 제조 시설 12억 달러에 인수

엄수영 2024. 3. 2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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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제조업체 론자(Lonza)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업체인 로수(Roche)로부터 캘리포니아에 있는 세계 최대의 생물의약품 제조 현장 중 하나를 12억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Vacaville 시설은 현재 약 33만리터의 총 바이오리액터 용량을 보유하고 있어 규모 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생물의약품 제조 현장 중 하나라고 론자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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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엄수영 기자]

의약품 제조업체 론자(Lonza)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업체인 로수(Roche)로부터 캘리포니아에 있는 세계 최대의 생물의약품 제조 현장 중 하나를 12억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론자는 성명에서 유전자 변형 생체 세포에서 단일 항체를 만드는 Vacaville 시설에 5억 스위스 프랑(5억 6230만 달러)을 투자해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차세대 약물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로슈는 지난해 5월 이 시설을 매각할 계획을 밝혔으며, 단일 항체를 넘어 소규모 환자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약물과 다양한 생명공학 방법에 집중할 계획이기 때문에 공장이 제공하는 매우 큰 항체 용량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Vacaville 시설은 현재 약 33만리터의 총 바이오리액터 용량을 보유하고 있어 규모 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생물의약품 제조 현장 중 하나라고 론자는 강조했다.

론자의 생물의약품 부문 사장 Jean-Christophe Hyvert는 성명서에서 "Vacaville 시설은 고객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을 제공하고 생물의약품 부문의 미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론자는 또한 2024~2028년 매출 성장 목표를 이전 11~13% 추정치에서 연간 12~15% 범위로 높였다.

Lonza 주가는 지난해 제약회사의 장기 주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지만 회사가 전망을 확인하고 Albert Baehny 회장이 5월에 사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1월에 주가가 반등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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