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 55용사 ‘불멸의 빛’ 대전현충원 밝힌다

권중혁 2024. 3. 20.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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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서해수호의 날(3월 22일)을 맞아 서해수호 임무 중 희생된 용사 55명을 추모하는 '불멸의 빛'이 20일부터 사흘 동안 국립대전현충원을 밝힌다.

국가보훈부는 19일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서해수호 3개 사건으로 전사한 55명의 용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20∼22일 대전현충원에서 불멸의 빛 조명을 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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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등식, 사흘간… “희생 기억”
제9회 서해수호의 날(3월 22일)을 앞둔 19일 서울시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55용사의 희생이 서해를 수호합니다’는 추모 글귀와 함께 이름표가 게시돼 있다. 권현구 기자


제9회 서해수호의 날(3월 22일)을 맞아 서해수호 임무 중 희생된 용사 55명을 추모하는 ‘불멸의 빛’이 20일부터 사흘 동안 국립대전현충원을 밝힌다.

국가보훈부는 19일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서해수호 3개 사건으로 전사한 55명의 용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20∼22일 대전현충원에서 불멸의 빛 조명을 켠다고 밝혔다. 조명은 매일 오후 8시부터 55분간 점등된다. 20일 열리는 점등식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이장우 대전시장, 서해수호 전사자 유가족,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대전현충원에는 서해수호 용사 55명이 잠들어 있다. 불멸의 빛은 이들을 상징하는 55개의 조명으로 서해수호 3개 사건을 의미하는 3개의 큰 빛기둥을 만들어 하늘에 표출된다.

서해수호의 날은 서해수호 3개 사건을 기억하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한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2016년에 지정됐다.

강 장관은 “서해를 지킨 55명의 영웅들은 조국 수호의 역사와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 속에서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멸의 빛으로 살아 숨 쉬고 있다”며 “보훈부는 영웅들의 유가족과 참전 장병들이 자긍심을 갖고 미래세대가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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