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디바이스의 신세계(ver.2024)

김선영 2024. 3.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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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뷰티의 새로운 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케이프 톱은 Nina Ricci. 마스크는 Charlotte Tilbury.
「 HOME TECH, HOME BEAUTY 」
고대부터 사용해 온 마사지 도구 괄사부터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뷰티 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진화한 홈 뷰티 아이템이 전 세계 여성의 뷰티 루틴을 변화시키고 있다. 사실 뷰티 툴이나 디바이스 사용이 최근 들어 새롭게 떠오른 트렌드는 아니다. 괄사 유행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제이드 롤러는 2017년부터 SNS를 달구기 시작했고, 국내에서도 스테인리스 소재의 리파 캐럿 열풍이 일었다. 당시에 이런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스페셜 케어의 일환이었다면, 지금은 일상에서 자연스러운 루틴이 됐다. P&S 인텔리전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2~2030년 전 세계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21.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 미국 리서치 기관 데이터 브리지는 오는 2040년 홈 케어 피부관리 시장이 23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은행, BNK투자증권이 함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2022년 미국 · 중국 · 일본 · 한국의 가정용 미용 가전시장은 모두 성장세를 띠고 있으며, LG경제연구원은 2018년 5000억 원이었던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가 2022년에는 1조6000억 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고 보고했다. 과거 대비 확연하게 증가한 수치는 더 많은 이가 홈 뷰티 디바이스를 사용한다는 방증이다. 이런 추세에 대해 각종 어워즈 위너를 휩쓴 라이트 테라피 디바이스 라이틴덤(Lightinderm)의 창립자 제럴딘 데코(Ge´raldine Decaux)는 “뷰티 디바이스는 자기 자신과 연결되려는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홀리스틱 리추얼이라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피곤한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시간을 들여 세심하게 마사지하는 시간을 통해 웰니스를 향한 열망을 실현하고 있는 셈. 이렇듯 뷰티와 테크놀로지의 결합은 소비자의 경험치를 변화시킨다.

매년 1월에 열리는 CES는 로레알 그룹과 아모레퍼시픽 등 뷰티 업계를 이끄는 거대 기업들이 다양한 뷰티 테크를 선보이며 테크 분야의 성장 지표를 보여주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4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받은 아모레퍼시픽의 ‘립큐어빔’은 입술 진단과 케어, 메이크업까지 가능한 뷰티 테크 디바이스로, 자사에서 개발한 빛 감응성 물질을 바르고 립큐어빔에서 나오는 빛을 조사하면 천연 비타민의 한 종류인 리보플라빈 반응을 극대화해 입술 노화를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랜 기간 여성 피부를 연구해 온 아모레퍼시픽의 피부 바이오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기술 연구 개발이 빛을 발한 사례.

로레알 그룹은 매년 CES에 참가해 다양한 뷰티 테크 디바이스를 선보이는데, 특별히 CES 2024에서는 뷰티 업계 최초로 CEO 니콜라 이에로니무스가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뷰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의 뷰티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뷰티 테크의 역할을 강조했다. 로레알 그룹은 샴푸와 세정을 동시에 해내는 ‘워터세이버’와 디바이스에 원하는 컬러 카트리지를 넣으면 정확한 양의 염모제와 산화제가 혼합돼 염색약을 균일하게 도포해 주는 가정용 염모기 ‘컬러소닉’ 등 다양한 홈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에어라이트 프로’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의 모발 특성과 니즈에 따라 설정이 가능할 뿐 아니라 적외선과 고속 바람으로 건조 시간을 단축시켜 에너지 소비량을 기존 헤어드라이어 대비 최대 31%까지 감축한다. 그야말로 미래지향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한 뷰티 테크! 로레알 코리아 연구혁신 디렉터 비샬 샤르마(Vishal Sharma)는 “선택의 폭이 무한한 환경에서 보편성은 특이성과 초개인화로 대체되고 있고, 테크놀로지는 시장을 놀라운 속도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뷰티 또한 ‘모두를 위한 뷰티’에서 ‘개인을 위한 뷰티’로 진화하고 있고요. 로레알 그룹은 개인 맞춤형 진단과 솔루션을 결합한 뷰티 디바이스를 통해 뛰어난 뷰티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새로운 증강 뷰티 솔루션 분야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뷰티 리더로서 뷰티 테크 관련 지속 가능성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한국 뷰티 테크 시장의 차별성을 묻는 질문엔 “한국은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하고 혁신적 기술을 가장 빠르게 도입하는 시장입니다. 과학 혁신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뷰티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적 환경도 한국시장이 가진 매력적인 요소입니다”라고 말했다. 팬데믹을 지나오면서 사람들은 더 이상 막연한 기대와 환상을 좇지 않는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데이터,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지속 가능성, 고가의 가격이 형성된 명확한 배경과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기꺼이 지갑을 연다.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홈 뷰티 디바이스는 2024년 뷰티 마켓을 선도할 것이 분명하다. 저마다 베네핏을 탑재한 제품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지금, 홈 뷰티 시장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스윔수트는 Dos Gardenas. 셔츠는 Forte Forte. 디바이스는 Lightinderm.
「 MY PERSONAL SKIN TRAINER 」
‘이러다 1가구 1디바이스 시대가 오는 건 아닐까?’ 싶을 만큼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빠르게 진화 중이다. 해외와는 차별화된 국내 시장만의 특징은 뭘까? “글로벌 시장에서는 가격과 안정성, 친환경 등이 디바이스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지만, 국내는 단기간에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디바이스에 대한 니즈가 높아요.”리쥬란 글로벌 사업본부 전현주 주임의 말에 아띠베뷰티 조아라 대리도 의견을 더한다. “글로벌 디바이스 시장은 색소 치료나 제모가 목적인 경우가 많아 레이저나 IPL 등 광 치료가 디바이스 기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만, 국내는 초음파와 고주파, 갈바닉 같은 탄력 케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동국제약 뷰티사업부 상품기획팀 박송희 팀장의 의견도 주목할 만하다. “미리 노화를 관리하려는 ‘슬로 에이징’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층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어요. 한국 시장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소비자 역시 스마트하게 시장 변화에 반응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기기로 다양한 효과를 내면서 피부 고민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멀티 디바이스 제품이 인기죠.”스킨케어 브랜드나 제약사 베이스의 디바이스가 있다면, 최근엔 병원용 피부 의료 기기를 만드는 업체의 제품도 눈에 띈다. 멀티 주파수를 활용한 입체 리프팅 디바이스 ‘볼리움’을 출시한 클래시스는 ‘슈링크’기계를 만든 기업이고, 세계 최초 집속초음파(HIFU) 디바이스인 ‘홈쎄라’‘더블로’ ‘브이로’등으로 유명한 피부 미용 의료 기기 업체 하이로닉에서 만든 제품이다. 각기 다른 탄생 배경에 따라 조금씩 다른 소구 포인트도 재밌다. 클래시스 디바이스 R&D 팀에서는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피부 층과 깊이가 다른 점에 착안해 1MHz, 2MHz, 3MHz 트리플 주파수가 피부 층별 · 부위별로 적합한 파장으로 가변해 관리 효과를 높이는 하이브리드 조사에 주목했다. 가령 볼에 사용하는 리프팅 모드에서는 피부 깊숙이 작용하는 1MHz가 더 많이 나오고, 눈가와 미간 등 국소 부위에 사용하는 국소 집중 케어 모드에서는 피부 표면에 작용하는 3MHz가 많이 나와 굴곡진 피부 표면을 더욱 매끄럽게 해주는 것. 아띠베뷰티의 홈쎄라는 집속초음파 기술을 탑재했는데, 어릴 적 학교에서 돋보기로 햇빛 열에너지를 모으던 걸 생각하면 쉽다. 디바이스에 전기에너지를 초음파로 전환시키는 장치가 내장돼 있어 하나의 초점으로 초음파를 피부 속에 모아 에너지를 집속시키는 것. 덕분에 피부 겉에는 아무 영향이 없고 피부 속에 모인 에너지가 탄력을 끌어올리는데, 상처가 생긴 부위에 딱지가 아물며 탈락하는 과정에서 새살이 돋아나는 것과 비슷하다.

반면 동국제약의 피부과학 노하우에 최신 기술을 더한 센텔리안24 ‘마데카 프라임’은 브라이트닝과 흡수 · 탄력 효과를 바탕으로 자사 부스팅 앰풀과 함께 사용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내며, 리쥬란 ‘리쥬리프’는 초음파와 고주파 기능을 최적화해 피부 속 탄력과 겉 탄력을 잡아준다. 알고리즘에 걸린 건지 SNS만 켜면 나오는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의견을 꾸준히 듣고 기능과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령 제품에 스크린을 부착해 사용 시간을 타이머로 표시하고 배터리 잔량을 표기하거나, 피부 접촉 센서를 부착해 기기의 한쪽 면만 대도 충분한 자극이 전달되도록 한 것. 이때 피부에 기기가 닿지 않을 때는 타이머 카운트를 멈추도록 고안했다. “부스터 프로 후기를 보면 ‘끝판왕’이라고 많이 얘기하는데, 저는 차세대 디바이스라고 말하고 싶어요. 우리는 계속해서 혁신 기술에 대해 연구하고 소비자들이 좋아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아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반영해야죠. ‘끝판왕’이라는 인기에 안주해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에이피알 홍보팀 허준 팀장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 덕분일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는데, 지난해 7월 아마존 프라임 데이 때는 초도 물량이 완판됐고, 8월에는 미국 월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좀 더 나은 제품을 출시하려는 브랜드의 진심이 소비자의 마음에 닿은 것. 뷰티 에디터로 일하면서 “써본 제품 중 뭐가 제일 좋아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이번에 사용한 디바이스는 특정 제품이 1등이라기보다 모든 제품이 각자에게 맞는 옷을 입고 있는 듯하다. 본인의 피부 타입에 따라 제품만 잘 선별한다면 홈 케어 뷰티 디바이스는 피부를 위한 훌륭한 투자가 돼줄 것이다.

1 칙칙한 피부 톤, 늘어난 모공, 푸석하고 처진 피부… 총체적 난감 피부를 위해 지난해 1월에 출시한 이후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돌파한 효자템. 전류 에너지가 각질층에 미세한 홀을 만들어 각질과 모공을 케어하는 브라이트닝 모드와 멀티 중주파 기술을 통해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깊숙이 흡수시키는 흡수 모드,

미세 전류를 활용한 탄력 모드로 구성돼 있다. 각 모드별 1단계에서 5단계까지 강도 조절이 가능하고, 관리 방법과 사용 시간을 음성으로 알려줘 사용설명서를 읽지 않아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마데카 프라임, 45만9천원, Centellian24.

Best Reviews

“사용하기 편해야 손이 가잖아요. 이 제품은 가볍고, 쓰기 편하고, 무엇보다 3일만 써봐도 ‘어라? 화장이 훨씬 잘 받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효과적이에요.” ID 김*리

“브라이트닝과 흡수, 탄력 모드가 가능한 가성비 만점 제품. 1주일만 사용해도 팔자 주름이 눈에 띄게 옅어진 걸 확인할 수 있어요.” ID 송*경

2이미 시작된 노화! 피부 면적이 넓어지고 턱선이 뭉툭해졌다면 푹 퍼진 피부는 견고하게 채우고 늘어진 라인은 꽉 조이는 입체각 리프팅을 선사하는 제품. 고주파 심부열이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돕고 적색과 근적외선 파장이 노화 개선에 도움을 주는 리프팅 모드, 미간과 눈 주위, 인중 등 다양한 국소 부위에 촘촘한 고주파 에너지를 조사하는 국소 집중 케어 모드, 턱 경계 부위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입체적인 리프팅을 도와주는 EMS 슬림 케어 모드로 이뤄졌다.

볼리움, 59만9천원, Skederm. Best Reviews

“3주 실사용 후기! 리프팅 케어 모드는 헤드부가 넓어 단시간에 얼굴 전체를 빈틈없이 케어할 수 있어요. 잠잘 시간 아껴서 케어해야 하는 현대인에게 추천합니다.” ID 신****

“이게 정말 효과가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썼는데 한 마디로 대박이에요. 리프팅 케어 모드에서 강도 3으로 미간 주름에 열을 주고 2단계 국소 부위 케어 모드를 강도 3으로 해서 다림질하듯 미간을 싹싹 문질렀더니 신기할 정도로 주름이 펴졌어요. 표정 주름으로 고민하는 분들, 더 이상 고민하지 마세요.” ID B****

3광채, 볼륨, 모공, 탄력, 진동, 테라피까지, 진정한 올인원 피부 표면에 미세 홀을 촘촘하게 형성해 화장품의 유효 성분 흡수를 극대화하는 부스터 모드, 생체 전류와 유사한 미세 전류가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미세 전류 모드, 얼굴 근육에 최적화된 중주파 EMS가 늘어지고 뭉친 근육을 자극해 윤곽을 관리해 주는 더마샷 모드, T존과 U존의 늘어진 모공을 케어하는 에어샷 모드 외에도 음파 진동 케어와 다섯 가지 컬러 LED 테라피가 피부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65만8천원, Medicube.

Best Reviews

“이거 신통방통 요술방망이예요.” ID 우서*

“민감성 피부라 고민했는데 웬걸요? 1주일 정도 사용했는데 거짓말처럼 붉은 피부 톤이 균일하게 정돈됐어요. 저처럼 예민한 피부도 잘 맞는 거 보면 웬만한 피부는 다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ID 이희*

4눈가와 팔자 주름이 유독 신경 쓰이고, 이중턱 때문에 거울 보기도 싫다면 콜라겐이 80% 이상 분포돼 있는 피부 진피층 속 3.0mm까지 정확하게 조준해 초음파 열에너지를 전달하고 콜라겐 생성 촉진에 도움을 준다. 100원짜리 동전 사이즈만 한 2.3cm의 초소형 카트리지가 열 응고점을 촘촘하게 생성해 좁은 부위부터 굴곡진 부위까지 빈틈없이 밀착 케어해 준다.

리쥬리프, 1백59만원, Rejuran.

Best Reviews

“3회 차 사용 후 팔자 주름이 탱탱하게 차오른 게 보이더라고요. 꾸준히 사용하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ID 김현*

“초음파 모드 시 꾹 누르고 있을 때만 작용하는 점이 좋았어요. 초음파 모드는 살짝 따끔한데 그만큼 효과가 보이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ID 이재*

5하관에 볼살이 축 늘어져 생긴 두둑한 불도그 살이 고민이라면 각기 다른 피부 층에 작용하는 카트리지 덕분에 세밀한 케어가 가능하다. 가령 2.0카트리지는 콜라겐이 많이 분포한 진피층을 타깃으로 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자극하고 재생을 돕는다면, 4.5카트리지는 더욱 깊숙한 근막층(SMAS)에 작용해 피부 탄력에 즉각적 효과를 보인다. 오징어를 굽거나 돼지 껍데기를 구울 때, 쪼그라들며 생기는 탄력과 비슷한 원리. 고강도의 테크놀로지를 집약한 만큼 안전한 사용을 위해 초음파가 피부 속 동일 부위에 겹쳐서 조사되지 않도록 중복 샷 방지 기능까지 갖췄다.

밀리언도트, 2백12만원, Homethera.

Best Reviews

“한 달 사용 후 남기는 후기. 세 번만 사용해도 탄력이 좋아지는 게 느껴져요.” ID 진혜*

“오래 사용하지 않아도 턱 밑 살이 금세 갸름해 보여요.” ID Pl***

「 THE ULTIMATE MASSAGE TOOLS 」
‘슥슥’밀거나 ‘꾹꾹’누름으로써 뭉친 속 근육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균형 잡힌 라인을 만들어주는 ‘괄사(刮痧, Gua Sha)’. 팬데믹을 거치며 사람들이 ‘셀프 마사지’를 선호하기 시작해 전성기를 맞은 괄사는 형태는 물론, 소재도 다양해졌다. ‘잘 고른 괄사 하나, 열 에스테티션 안 부럽다’는 깨달음을 경험하게 해줄 ‘손맛’끝판왕, 괄사를 소개한다.

1쉽게 얼굴이 붉어지는 ‘초예미니’ 피부의 소유자라면 막혀 있는 혈을 푸는 데 효과를 발휘해 피부에 활력과 생기를 선사하는 자수정 롤러 괄사. 자수정은 트러블 완화에도 도움을 줘 여드름성 피부에 추천한다. 두 가지 사이즈의 롤러 볼이 함께 탑재돼 얼굴은 물론, 목 라인까지 마사지하기 좋다.

제이드 롤러 자수정, 9만5천원, Jade Roller Beauty by Sephora.

Best Reviews

“평소 아픈 걸 질색하는데, 이 제품은 롤러 타입이라 전혀 아프지 않다는 거! 느린 속도를 유지하며 부드럽게 풀어주면 되니 좋아요.” ID 변희*

“따로 학습이 필요하지 않고, 그저 살살 밀어주기만 하면 되니 저 같은 괄사 초보자들에게 강추!”ID 홍연*

2 수시로 뭉친 근육을 풀어줘야 하는 페이스 근육 부자라면 나무 송진에서 추출한 천연수지 소재로 제작돼 돌이나 나무보다 가볍고 충격에 강하다. 소재 특성상 습기에도 강해 쉽게 부패하지 않아 괄사를 달고 사는 마니아들에게 ‘찐’으로 강추하는 제품. 러브 핏 괄사, 2만2천원, Slow Humming.

Best Reviews

“가운데 코어 부분에 반지처럼 손가락을 끼울 수 있는데, 이게 중심을 잡아줘 오랜 시간 사용해도 팔이 아프지 않아요. 쏘 간편 그 잡채!” ID 박지*

“교근이 많은 편인데, 이 괄사는 일반 괄사보다 크지만 그립감이 좋아 턱 같은 넓은 부위를 풀어줄 때마다 자꾸 손이 가요~.”ID L****

3 스트레스로 경직된 표정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싶다면 스트레스 해소와 근육 이완을 도와주는 토파즈 재질의 마사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라 얼굴의 미세 근육을 풀어줄 때 제격. 토파즈 리프팅 하트 괄사, 1만2천원, Papa Recipe.

Best Reviews

“안쪽 커브를 이용해 페이스 중앙부터 괄사를 밀면서 끌어올려 얼굴 근육을 마사지하고, 세 개의 지압 포인트로 인상 쓰기 쉬운 곳을 지그시 눌러가며 풀어주면 너무 시원해요.”ID 정하*

“저처럼 ‘자고로 괄사는 작고, 가볍고, 심플한 게 최고다!’ 하는 분들에게 ‘찐’으로 추천하는 제품이에요.”ID 최연*

4안면 비대칭을 타파하고 완벽한 페이스 라인을 갖고 싶다면 온도 변화에 강한 세라믹 소재라 따뜻하게 데워 사용하면 온열 마사지가 되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괄사, 3만6천원대, Decorté.

Best Reviews

“무려 다섯 개의 모서리와 다양한 커브가 있어 턱부터 광대뼈, 볼, 눈머리 등 얼굴의 각 부위에 완벽하게 밀착돼요. 페이스 전용 괄사를 찾는다면 이게 정답!” ID 이영*

“로션이나 크림을 도톰하게 바른 뒤 모서리로 지압이 필요한 부위를 3~4초 눌러주고, 커브로는 얼굴 안쪽부터 바깥 방향으로 밀어주면 얼굴 라인이 즉시 정리된답니다.”

ID S****

5부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당신 피부 속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데 효능을 발휘하는 유기 소재 괄사. 유기의 특성상 항균과 살균 작용이 뛰어나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방짜유기 미니 스푼 괄사 마사지기, 9만9천원, Notdam.

Best Reviews

“둥근 헤드로는 페이스 라인은 물론 종아리까지 긁어주듯 사용하고, 반대로 뒤집어 손잡이로는 미세한 부위를 눌러 지압할 때 활용해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국자 형태가 이렇게 미친 디테일의 괄사로 쓰일 수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ID 이경*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얼굴이 잘 붓는 편인데, 이 괄사는 시원함이 어마어마해 5분만 사용해도 부기가 쏙 빠지는 듯한 효과를 줘요.”ID 김지*

6늘어져서 둔해 보이는 이중턱이 고민이라면 마그네슘과 철, 산소 등의 성분으로 이뤄진 로즈 쿼츠 괄사로 몸의 긴장을 완화해 준다. 찬 성질을 지녀 얼굴의 열감을 내리는 데 좋으며, 하트 형태라 특히 V존을 관리할 때 유용하다.

로맨스 하트 3D 괄사, 4만5천원, Rose De Jardin.

Best Reviews

“하트의 오목한 모서리가 턱 라인에 찰떡처럼 밀착돼 살살 돌려가며 튕기듯 밀어주면 V 라인이 정리되면서 탄력이 붙는 느낌이 들어요.” ID 황혜*

“괄사가 묵직해서 힘을 빼고 문질러도 시원한 압을 경험할 수 있어요. 하트 라인부터 옆면의 U라인, 뾰족한 모서리까지 사이즈는 작지만 버릴 곳이 하나도 없는 ‘갓벽’템!”ID 박수*

7 눈가와 팔자 주름 등 미세 부위의 집중 케어가 필요하다면 음이온과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옥으로 만들어 부기 완화와 탄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마치 작은 버섯을 보는 듯한 셰이프라 얼굴의 좁은 부위를 지그시 누르며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어벤츄린 머쉬룸 괄사, 3만2천5백원, Collections Inez.

Best Reviews

“차가운 성질이 강한 옥 괄사인 만큼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꺼내 사용하면 부기가 단번에 빠지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어요.” ID L****

“오목한 부분에 손가락을 끼워 퀭한 눈가를 2~3초 지압하듯 눌러주면 즉시 혈액순환이 되면서 안색이 맑아진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ID 김주*

「 NEW CHAPTER OF HAIR DEVICES 」
화제의 유튜브 웹 예능 프로그램 〈청소광 브라이언〉에서 주인공인 청소 기기보다 더 주목받았던 디바이스가 있으니 바로 브라이언의 탈모 관리 헬멧! 제1화에 브라이언이 ‘내돈내산’을 인증하며 착용했던 캐필러스의 모발 성장 레이저 캡뿐 아니라 제6화에 등장했던 커런트바디 스킨 LED 탈모 치료기는 단 20초 동안 영상에 스치듯 등장했을 뿐인데 방송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 이 제품 정보를 묻는 질문이 쇄도했다. 흥미로운 건 남성이 많은 커뮤니티뿐 아니라 여성 중심 커뮤니티와 블로그에서도 이 제품이 화제가 됐다는 사실! ‘탈모 인구 1000만 시대’라는 말이 와닿으며 더 이상 탈모가 남성들의 유전 문제가 아닌, 환경오염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모두의 고민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그래서일까? ‘탈모 헬멧’으로 불리는 헤어 디바이스 역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한 듯하다. 저출력 레이저로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모발 수를 증가시키는 기술력을 장착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무선 방식인 데다 캡 모자 같은 디자인이라 일상에서 착용하고 다니며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까지 라인업이 보다 다채로워졌다. ‘휑’한 정수리와 우수수 떨어지는 모발이 고민인 이들이여, 더 이상 숨기거나 감추지 말고 ‘헉’ 소리 나게 진화한 하이테크 헤어 디바이스에 주목해 보자.

1LED와 LED보다 직진성이 뛰어나며 광출력이 좋은 LD를 모두 사용해 모세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량과 산소량을 증가시켜 모발을 튼튼하게 자라게 한다. 얇고 가는 모발의 소유자에게 딱! 헤어빔 에어, 1백29만원, Wontech.

2레드 파장과 근적외선, 근적외선 알파를 함께 사용해 유효한 라이트가 두피 깊숙한 곳까지 침투돼 모낭 세포를 활성화한다. 전반적인 헤어 컨디션을 ‘끌올’해 주는 제품이라 모발이 쉽게 빠지는 이들에게 강추한다. 헤어 알파레이 프리미엄, 2백33만2천원, Cellreturn.

3한국 식약처 허가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탈모 치료 전용 의료 기기. 146개의 레이저와 104개의 LED를 포함해 총 250개의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모발 밀도와 굵기를 개선한다. 프라엘 메디헤어, 1백69만원, LG Electronics.

4 저출력 레이저 치료 방식인 LLLT 기술이 두피 모낭을 활성화하고, 모근에 영양을 공급해 발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 디바이스 전체에 광원이 골고루 배치돼 있어 전반적인 두피 케어가 필요한 탈모인들에게 추천한다. 스킨 LED 탈모 치료기, 1백5만5천원, Current Body.

5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모발에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안드로겐 탈모 치료에 특화된 의료 기기로 M자 탈모에 효과적인 남성 모드, 가르마와 정수리 탈모를 케어하는 여성 모드 등 모드를 구별해 선택할 수 있다. 탈모 치료 의료 기기, 1백35만5천8백원, Easy Hairfull.

6사용 시간이 6분으로 짧은 데다 캡 모자 형태라 일상에서도 무리 없이 쓰고 다닐 수 있는 '혁명템’. 모발 성장 레이저 캡, 2백26만원, Capi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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