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근로자 스트레스 진단·우울증 해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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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은 2024년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사업 운영을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EAP는 근로자의 업무수행 및 개인 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등 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효율적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상담·심리서비스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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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은 2024년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사업 운영을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EAP는 근로자의 업무수행 및 개인 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등 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효율적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상담·심리서비스를 뜻한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42개국 중 자살률 순위 1위이며 2022년 통계청 자살 현황 통계(15~64세)에 따르면 전체 자살자 9234명 중 51.3%(4735명)가 직장인이었다.
성과 위주의 끊임없는 직장 내 경쟁 속에서 심신이 지쳐버린 이른바 번아웃을 호소하는 근로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직장인 3명 중 1명은 직장내 괴롭힘을 겪은 바 있다는 통계가 말해 주듯이 근로자들의 직장내 스트레스는 지속해서 상승 추세이다. 결국 우울증으로 발전해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빈발하면서 이들의 마음건강 돌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러한 근로자들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직장내 스트레스를 사전 진단하고 치유하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EAP은 근로자와 기업담당자가 근로복지넷 회원으로 가입해 원하는 상담사 또는 프로그램을 신청, 개인은 연 7회, 기업은 연 3회 한도 내에서 심리상담, 교육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쉽게 조직 내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심리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트레스 조직진단'이라는 심리진단 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2010년부터 16년 동안 매년 상시 300인 미만 중소기업과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EAP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왔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 수는 13만명에 달한다. 이용자 만족도 점수도 3년 평균 96.7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EAP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하지만 비용 문제로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기업이나 근로자들을 위해 앞으로도 양질의 EAP 서비스를 제공하여 근로자들의 마음건강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AP에 대한 문의는 근로복지넷 홈페이지 또는 위탁기관인 다인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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