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작년 '사상최대' 5909억원 영업익

박영국 2024. 3. 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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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인 59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세아제강 별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1조8609억원의 매출과 7.8% 증가한 231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세아제강은 향후 사업 환경에 대해 "국가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가 글로벌 트렌드인 만큼, 석탄을 제외한 에너지원 전 분야에 걸쳐 시설투자 증가 기조는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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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조9133억원…1.0% 감소
북미 오일‧가스 시장 수요, 전세계 에너지 투자 증가 효과
세아제강지주 CI ⓒ세아제강지주

세아제강지주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인 59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 감소한 3조913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북미 오일‧가스 산업의 병목 현상 해소에도 불구, 산업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며 높은 판매량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판매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 세아제강지주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에 기반한 미국, 한국, 베트남 법인들의 판매전략으로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실현했따는 설명이다.

카타르LNG 북부 가스전 등 기존 수주한 대규모 프로젝트들의 본격적 납품 진행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세아제강 별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1조8609억원의 매출과 7.8% 증가한 231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미국 내 오일‧가스향 에너지용 강관가격이 일부 조정이 있었으나, 수요 지속 및 해상풍력 및 LNG향 친환경 에너지용 강관 판매 증가에 따라 매출 및 이익이 상승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아제강은 향후 사업 환경에 대해 “국가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가 글로벌 트렌드인 만큼, 석탄을 제외한 에너지원 전 분야에 걸쳐 시설투자 증가 기조는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OPEC의 감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장기화, 미국 셰일가스 업체들의 수익중시 정책 등으로 고유가 기조가 지속되고, 이로 인한 미국‧중동 및 전세계 산유국에서 높은 수준의 시추 활동이 유지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강관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하반기 이탈리아 특수관 생산법인 이녹스텍(INOXTECH)이 Hail&Ghasha 프로젝트에클래드 강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SeAH Steel UAE가 UAE 최대 국영 석유회사 아드녹(ADNOC)과 5년장기 API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 물량을 확보한 상태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 지역블록화 등 거시환경의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해상풍력 및 LNG 프로젝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새로운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제품 확장, 지역 다변화, 철강솔루션 개발 및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등 전략적 활동 강화를 통해 신시장을 창출하고 차별적 경쟁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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