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 도시숲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등록 신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는 북구청 도시 숲과 꿈트리센터 도시 숲을 묶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신규사업으로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북구청 도시 숲과 꿈트리센터 도시 숲이 연평균 5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포항에는 포항철길숲, 해도도시숲, 평생학습원 문화숲, 연일근린공원 등 4곳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등록돼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시는 북구청 도시 숲과 꿈트리센터 도시 숲을 묶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신규사업으로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 목표를 지키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 기업에 연간 정해진 배출량을 할당하고 부족분과 초과분에 대해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EU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시행 중인 대표적인 탄소 저감 정책이다.
포항 북구청과 꿈트리센터는 차량 통행량과 유동 인구에 비해 녹지 면적이 작았지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문화·행정과 도시 숲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바뀌었다.
북구청 도시 숲은 느티나무 등 36종 882본의 나무를 심어 시민들의 힐링 공간은 물론 녹지 면적이 부족한 원도심 중심점에서 숲의 기능을 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 현상 완화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나무 1그루는 연간 이산화탄소 2.5t을 흡수하고 산소는 1.8t 방출하며 도시숲 1㏊는 한낮 평균 기온을 3~7도 정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시는 북구청 도시 숲과 꿈트리센터 도시 숲이 연평균 5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한다. 감축량은 거래소를 통해 배출권이 필요한 기업체에 판매할 수 있어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포항에는 포항철길숲, 해도도시숲, 평생학습원 문화숲, 연일근린공원 등 4곳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등록돼 있다.
이경식 포항시 그린웨이추진과장은 “구도심에 도시숲 조성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갖춘 녹색 생태도시로 변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짬뽕에 바퀴벌레 항의했더니… “볶음밥값 빼주겠다”
- 한동훈 “즉각 소환” 말하자…이종섭 “내일이라도 귀국”
- 환승연애 증거?…“류준열·혜리 작년 11월 같은 폰케이스”
- 일본풍 식당에 “매국노 많네”… 양궁 안산 SNS 논란
- “답답하다”며 고개 숙인 손흥민…손가락 여전히 ‘퉁퉁’
- 악플에 실시간 답글 쓴 한소희, 정면돌파 택했지만 ‘역풍’
- 함성부터 달랐던 오타니, 연타석 삼진 후 교체
- 사회적 지위 1위 직업… 한국은 ‘국회의원’, 미국·독일은?
- “내 가족 아픔은 생각 않나”…부산 돌려차기男의 편지
- 고소영도 쓰는 ‘300년 전통’ 도자기, 쿠팡 입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