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으키자”… 9월 로잔대회서 느헤미야 헌신서약 나온다

김아영 2024. 3. 1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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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 제국의 고위관리였던 느헤미야는 유다에 남은 유대인들이 곤경에 처해 있으며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는다.

본 행사에서 채택되는 제4차 로잔대회 문서 '서울선언문(Seoul Statement)'에는 2050년까지 새로운 세대를 일으키는 데 헌신하는 범세계적 협력을 이끌자는 내용의 '느헤미야 헌신서약'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문서에서 주목할 부분은 '로잔 청년 선교운동'을 독려하는 취지의 느헤미야 헌신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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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잔위, 서울선언문 내용 공개
느헤미야 프로젝트 가동
복음주의권 범세계적 협력 통해
청년들 회심·기도 운동 점화 계획
최형근 제4차 로잔대회 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이 16일 서울 용산구 온누리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한국로잔 신학자 콘퍼런스’에서 로잔대회 문서인 ‘서울선언문’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페르시아 제국의 고위관리였던 느헤미야는 유다에 남은 유대인들이 곤경에 처해 있으며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에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왕에게 성벽을 재건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성벽 재건을 방해하는 이방 민족을 물리치고 52일 만에 성벽을 재건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향한 회심을 결단한다.

오는 9월 한국에서 열리는 복음주의권 올림픽 제4차 로잔대회에서 ‘느헤미야’가 다시 소환된다.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대 속에서 전 세계 청년세대의 회심과 더불어 말씀·기도 운동을 일으켜 보자는 취지의 ‘느헤미야 프로젝트’다. 본 행사에서 채택되는 제4차 로잔대회 문서 ‘서울선언문(Seoul Statement)’에는 2050년까지 새로운 세대를 일으키는 데 헌신하는 범세계적 협력을 이끌자는 내용의 ‘느헤미야 헌신서약’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국로잔위원회(위원장 이재훈 목사)는 16일 서울 용산구 온누리청소년수련원에서 ‘한국로잔 신학자 콘퍼런스’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한국로잔위 총무인 최형근 제4차 로잔대회 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은 ‘제4차 로잔대회의 신학적 동향과 의의’라는 제목으로 서울선언문의 핵심 내용을 소개했다.

전 세계 222개국 1만여명이 참석하는 대회는 ‘교회여, 다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를 주제로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4차 로잔대회의 주요 키워드로 최 부위원장은 ‘다중심적 선교’ ‘느헤미야 프로젝트(부상하는 세대를 향한 선교)’ ‘복음의 총체성’ 등을 꼽았다.

서울선언문은 최근 선교 통계를 제시하며 하나님 나라 선교의 지상대위임령 현황을 보고한다. 지상대위임령은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선교적 명령(마 28:19~20)을 일컫는다. 아울러 세계선교를 위한 도전 의제들과 세계 12개 지역의 선교 이슈 등을 다룬다. 특히 문서에서 주목할 부분은 ‘로잔 청년 선교운동’을 독려하는 취지의 느헤미야 헌신서약이다. 최 부위원장은 “이 운동의 성취를 위해 복음주의권 동반자들이 협력하고 중복 투자를 지양하며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잔대회에선 매일 ‘성령강림’ ‘선교공동체’ ‘핍박과 선교’ ‘일터 사역과 세계선교’ 등 일별 주제에 따른 주제 강의가 이어진다. 오후에는 ‘복음 전파’ ‘디지털 시대의 사역’ ‘인간됨에 대한 이해’ ‘다중심적 선교사역’ ‘선교와 거룩함’ ‘공동체 증인 되기’ ‘사회적 상호교류’ 등 대주제에 따른 25개 이슈 소그룹의 토론도 이어진다. 반세기를 맞은 로잔 50주년도 기념한다.

한철호 한국로잔위 부의장은 “한국교회의 시작과 부흥, 선교 그리고 현재 직면한 문제들을 심층적으로 보여주는 한편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사진=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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