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주', 메인 포스터·예고편 공개…욕망이 불러올 저주의 시작

이창규 기자 2024. 3. 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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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뒤주'(감독 김지운)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뒤주'는 사람들을 가둬 죽였다는 '뒤주'의 전시 프로젝트를 맡은 교수 아진(김인서 분)과 대학원생 현아(박예리), 우수(신기환)가 점차 숨겨둔 위험한 욕망을 드러내며 현실이 되어 가는 저주와 마주하게 된다는 미스터리 공포물.

메인 예고편은 뒤주로 인해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점차 변화해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저주가 서려 있다는 뒤주의 재해석 전시 프로젝트를 맡게 된 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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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뒤주'(감독 김지운)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뒤주'는 사람들을 가둬 죽였다는 ‘뒤주’의 전시 프로젝트를 맡은 교수 아진(김인서 분)과 대학원생 현아(박예리), 우수(신기환)가 점차 숨겨둔 위험한 욕망을 드러내며 현실이 되어 가는 저주와 마주하게 된다는 미스터리 공포물.

14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그야말로 강렬함 그 자체다. 런칭 포스터는 어둠 속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한가운데 놓인 뒤주의 모습이 서늘한 느낌이 가져다 주었다면, 이번 메인 포스터는 오랜 시간 갇혀 있다 “당신의 욕망”으로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 어떤 존재이다.

흙과 피가 뒤섞여 엉겨 붙어 더더욱 앙상해 보이는 팔, 뒤엉킨 메마른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 이제 막 뒤주에 벗어나 서서히 몸을 움직이는 그것을 포착한 포스터는 비로소 모두를 파멸로 이끌 저주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듯 하다. 

메인 예고편은 뒤주로 인해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점차 변화해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저주가 서려 있다는 뒤주의 재해석 전시 프로젝트를 맡게 된 아진.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정교수로 임용되고, 이혼한 남편과 살고 있는 딸과도 함께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뜻밖의 표절 시비에 휘말리면서 난항을 겪는 아진. 그럴수록 그녀는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는 데에 집착하기 시작한다. 이와 함께 예고편 속 점차 변화하는 아진의 모습도 하나의 키포인트. 여기에 아진과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학원생 현아, 우수의 모습도 눈여겨 보면 영화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악마를 보았다', '요가학원: 죽음의 쿤달리니' 등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온 배우 김인서의 활약이 돋보이며, 신예 박예리, 신기환, 그리고 드라마 '소년시대'를 비롯한 다채로운 작품에서 출연한 정상훈 역시 극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뒤주'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파이브데이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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