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세계 최대 산업가스사와 ‘수소 협력’ 추진 [힘쎈충남 브리핑]

홍석원 2024. 3. 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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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린데코리아 회장 접견하고 ‘탄소중립 사업’ 논의 

김태흠 충남지사는 14일 접견실에서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을 접견하고 수소산업 및 스마트팜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충남도가 산업용 가스 분야 세계 최대 기업과 수소산업 및 스마트팜 육성을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본격 모색한다.

김태흠 지사는 14일 도청 접견실에서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대표이사)을 접견했다. 

성 회장은 지난해 4월 미국 린데 본사를 방문한 김태흠 지사가 산지브 람바 린데 회장과 1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에 이어 논의한 탄소중립경제 관련 사업을 구체화 하기 위해 이날 도청을 찾았다. 

접견에서 김 지사와 성 회장은 △수소 상용차 확대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 △바이오 및 재생 자원을 활용한 수소 생산 △수소혼소발전 사업 △스마트팜 가스시장 확대 등을 논의했다. 

린데코리아는 이날 접견에서 이와 함께 도가 중점 추진 중인 홍예공원 충남도민참여숲 조성 사업에 대한 동참의 뜻을 밝혔다. 

린데코리아는 14일 사랑의 열매를 통해 충남도에 홍예공원 명품화를 위해 7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린데코리아는 사랑의 열매를 통해 7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도민참여숲은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인과 기관, 협회 등으로부터 헌수금을 받아 1000그루 이상 수목을 식재하고, 조형물과 조경시설, 놀이시설 등을 설치한다는 내용이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세계적인 기업인 린데와 탄소중립경제 실현을 위한 수소산업 및 스마트팜 육성 분야 협력 물꼬를 트게 된 점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린데와 함께 수소 생태계가 견고히 구축되고 확대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넓혀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1879년 설립한 린데는 전세계 100여 개 나라에서 생산시설을 가동 중으로, 2022년 기준 종업원 7만 3000여 명에 매출은 334억 달러(약 43조 원)로 집계됐다. 

린데코리아는 1975년 창립해 2022년 기준 종업원 450명에 매출은 1조 원으로, 주요 생산품은 에어 가스, 프로세스 가스, 특수 가스, 의료용 가스 등이다.

김태흠 지사, 공공기관 통폐합 시너지 효과 위해 조직 혁신 당부 

김태흠 충남지사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실국장, 15개 공공기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4 공공기관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취임 직후 강력한 추진력으로 이뤄낸 ‘공공기관 통폐합’ 첫 해를 맞아 각 기관장들과 성과계약을 체결하고, 도정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지사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실국장, 15개 공공기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4 공공기관 주요업무보고회’에서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도민에게 더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통폐합의 본질적인 목표”라며 ‘도민을 위한 업무 혁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역시 도정의 철학을 담아 제대로 된 목표와 방향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해야 할 것”이라며 “필요성이 적어진 업무는 과감하게 없애고,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업무를 발굴하는 도민을 위해 일하는 기관으로서 조직의 역량 강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요업무보고에 앞서 김 지사는 공공기관장 성과계약서를 전달받고 최종 서명했으며, 성과계약에 따라 중점 추진하는 과제는 △도정 선도 핵심정책 연구역량 제고 △성장단계별 지역특화 기업지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강화 등 44개 과제이다. 

선정된 계약과제는 기관의 추진업무 성과 중심으로 대표성과 목표달성도, 실행타당성 등을 연중 평가하고 최종 결과를 기관장 성과평가에 반영한다. 

이어진 업무보고에서 충남연구원은 도 주요현안 및 중점과제 정책연구를 위한 8개 전략팀을 구성해 도정 5대 목표 20대 전략 및 도정 중점과제와 연계한 특화연구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8개 전략팀은 △도정대응 △미래산업 △신균형발전 △인구감소대응 △탄소중립 △농정혁신 △초광역 △정책비전전략팀이다. 

충남개발공사는 빠르고, 확실하게 변화하고 도정과 원팀으로 함께 가는 지역대표 공기업의 책무와 역할을 강력히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요 추진 업무는 충남형 리브투게더 공급, 사업장폐기물 공공처리 시범사업, 도시개발 및 산단조성, 공공기관 이전 위한 기반시설 개선, 덕산온천관광호텔 활용사업 등이다. 

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은 미래가치를 높이는 인재육성 및 삶의 질을 높이는 평생교육 추진을, 충남테크노파크는 충남형 혁신산업 육성 등 힘쎈충남을 지원하는 산업·기술 혁신의 거점기관 조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일자리경제진흥원은 기업·소상공인 성장지원, 일자리창출 및 균형발전을 통한 충남경제 활성화를,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적극적인 정책자금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에 나선다. 

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은 어디서나 누리는 사회서비스 제공으로 충남 대표 ‘사회서비스 기관’ 도약을 목표로 하고, 천안·공주·서산·홍성 4개 의료원은 양질의 진료 서비스 제공 등 도민의 건강증진을 실현하는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 

역사문화연구원은 의병기념관 건립, 천주교 및 태실 세계유산등재, 역사 문화권 개발 등 문화유산 진흥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문화관광재단은 사각지대 없는 문화예술 복지 실현과 도민문화 향유 증진, 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e)스포츠 메카조성 및 디지털·게임산업 육성 기반 마련은 물론, 인공지능 등 신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국정과 도정에 부응하는 유교문화 및 국학진흥 지식플랫폼 구축 계획을 보고했다. 

보고 이후 공공기관장들에게 ‘리더십’과 ‘혁신’의 중요성을 당부한 김 지사는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발전할 수 없다”며 “흔들리지 않는 방향성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항상 점검하고 또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실국장들에게 “소관 출연기관 사무에 대해 철저히 관리·감독해서 더 효율적으로 업무가 추진되도록 살펴 달라”고 당부하며 보고회를 마쳤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 98일만에 전면 해제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8일 아산에서 올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하고 98일 만인 14일 자로 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 이동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했다. 

이에 앞서 도는 올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가의 반경 10㎞ 방역대 내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 

도내에서는 그동안 아산에서 2건, 천안에서 1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이동 제한 해제는 28일 이상 방역대 내 가금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발생이 없고 해제검사를 통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야 가능하다. 

또 이동 제한이 해제되더라도 발생 농가의 경우 사전 점검 및 입식 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야만 입식이 가능하다. 

도는 방역대 해제 조치와 별도로 아직 철새 북상이 완료되지 않은 시기인 만큼 농장 출입 통제 및 소독 등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일제 집중 소독기간 운영을 지속하는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 활동을 이달 말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진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올겨울 도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3건이 발생했으나 신속한 방역 조치와 조류인플루엔자 취약 요소 집중 관리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한 결과, 큰 확산 없이 동절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면서 “방역대가 해제되더라도 겨울 철새가 북상을 마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와 소통·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홍성 지역 등 92개 학교 먹는 물 수질검사

학교 먹는 물 검사 모습.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학교 먹는 물 수질 안전성 강화를 위해 태안·홍성지역 70개교 및 지하수를 사용 중인 22개 학교를 대상으로 분기별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이번 수질검사는 정수기 및 급수기, 저수조, 급수관, 지하수를 대상으로 정수기, 급수기, 지하수는 연 4회, 저수조와 급수관은 연 1회 실시한다. 

검사항목은 음용지하수는 먹는 물 수질기준 46개 항목, 저수조는 6개 항목, 급수관은 7개 항목이다. 

정수기 및 급수기의 검사항목은 총대장균군과 탁도 2개 항목으로 먹는 물로서의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2분기에 실시하는 지하수 음용학교 정밀 수질검사는 자연방사성물질(우라늄, 라돈)을 추가 검사해 지하수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검사는 전문인력이 각 학교를 방문해 채수 및 검사를 실시한 뒤, 결과를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부적합 판정 시에는 음용 중단 조치를 위해 해당 학교에 신속히 통보하고, 소독 등 시설개선 조치 후 시료 재채수 및 검사를 실시해 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먹는 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지난해에도 도내 104개 학교 대상으로 지하수와 정수기 등 먹는 물 수질검사를 실시, 안전성 강화에 노력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신속하고 정확히 분석해 물 복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학기 중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5일 오후 2시 아산에서 열리는 충남 수면산업진흥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5일 오전 11시 광주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열리는 제18회 KHCP 봄 정기총회 및 MOU기관 공동 세미나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5일 오전 11시 청 내 추사홀에서 열리는 예산군 새마을회장 이·취임식 행사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5일 오전 9시 청 내 7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2024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 심의회’를 주재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5일 오전 10시 추부면 만인산농협APC센터에서 열리는 추부깻잎 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5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4년 제1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회의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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