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홈닉' 기존 아파트에도 적용한다

주거관리서비스 기업 타워피엠씨와 업무협약
상반기 서울, 부산 주요단지에 홈닉 도입 예정

삼성물산이 주거단지 관리 운영 전문기업과 손잡고 홈플랫폼 '홈닉' 서비스를 기존 아파트까지 확대 적용한다.

지난해 8월 '래미안 더 넥스트' 행사 현장을 찾은 방문객이 '홈닉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물산)

14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타워피엠씨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기존 주거단지에 '홈닉'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김명석 부사장과 타워피엠씨 강민수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양사는 다양한 브랜드의 기존 공동주택에도 '홈닉'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수 있는 협력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더불어 문화 생활, 건강 관리 등 주거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8월 홈닉 전용앱을 출시하고,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했다.

타워피엠씨는 2002년 설립한 종합주거관리서비스 기업이다.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시작으로 잠실 갤러리아 팰리스, 용산 한남더힐, 래미안 원베일리 등 지역의 랜드마크 주거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르면 올 상반기 내 서울과 부산지역 등의 주거단지에 홈닉을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의 솔루션과 타워피엠씨의 단지 관리운영 노하우를 접목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주거생활 필수앱 '홈닉'을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단지별 특성과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거의 가치를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