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교원 60명 1년간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돌입 [충남에듀있슈]

홍석원 2024. 3. 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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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학교 현장에 필요한 정책 개발 등 자율 연구활동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이번 달부터 정책형 15명, 자율형 45명 등 충남 교원 60명이 1년간의 학습연구년 특별연수를 시작한다. 사진은 공주대에서 열린 자율형 특별연수 오리엔테이션 모습.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이번 달부터 정책형 15명, 자율형 45명 등 충남 교원 60명이 1년간의 학습연구년 특별연수를 시작해 재충전 기회를 가지는 동시에 교육 현장에 꼭 필요한 정책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충남교육청이 지정한 주제를 연구하는 정책형 연수대상자가 지난 7일 평가정보원에서 개강식을 한 데 이어, 각자 주제를 정해 연구하는 자율형 연수대상자들이 앞으로 1년간 파견되어 몸을 담게 될 공주대와 공주교대에서 12일과 13일 각각 개강식을 하고 자율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올해 정책형 연수대상자 6명은 학생 기초학력 보장, 인공지능(AI) 리터러시 향상, 학교공간 혁신, 프로젝트기반학습(PBL)을 적용한 생태전환 환경교육 등 6가지 일반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9명은 혁신교육·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자율형 연수대상자 45명은 유아 생태교육, 인공지능교육,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교과별 교수학습 방법 연구 등 최근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현안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연구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학습연구년제는 우수 교원을 대상으로 교실수업과 학교문화를 혁신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자기학습계획에 따라 학습·연구를 수행하는 제도로, 충남교육청이 운영 기본계획과 연수대상자를 선발하고, 평가정보원이 특별연수 운영계획 수립과 시행을 맡는다.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결과물인 연구보고서는 내년 초에 평가정보원 누리집에서 공개되며, 누구나 이를 열람할 수 있다. 

이영주 교육정책연구소장은 “학습년제 특별연수는 그동안 수업과 학습을 통해 축적된 현장 교원의 경험과 지식을 교육정책 개발과 연계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연수대상자들이 학교 현장에 꼭 맞는 생생한 교육정책을 개발해 학생 중심 충남교육에 적극 반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부터 열까지 도와주는 학교공간혁신 길라잡이’ 발간 

학교공간혁신 길라잡이 표지.

충남교육청은 13일 ‘하나부터 열까지 도와주는 학교공간혁신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집은 단위공간 개선 사업부터 공간재구조화(구. 그린스마트미래학교)사업까지 맞춤형으로 업무 담당 교사와 교직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공간 구성의 실제 ▲기자재 배치 방법 ▲인사이트 투어 추진 방법 ▲혁신 공간 활용 수업의 실제 ▲사용자 참여 설계 방법 ▲시설 사업 시 교육공동체 공감대 조성 방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 내용별로 기안문 예시, 가정통신문 예시, 질의응답이 담겨있다. 

교육청은 아울러 충남교육청은 올해 공간재구조화 사전기획 실시 학교로 선정된 14개교와 감성꿈틀 영역단위 사업교로 선정된 16개교에 총 사업비 약 1,327억 원을 투입하여 미래형 학습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공급자 중심의 일률적인 학교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미래형 교육 공간 구축을 위해 충남교육청은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방과후학교·돌봄·늘봄학교 업무 담당자 청렴 역량 강화 연수 

충남교육청은 13일 예산에서 도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방과후학교·초등돌봄·늘봄학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청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13일 예산 소재 덕산스플라스 리솜에서 도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방과후학교·초등돌봄·늘봄학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청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업무담당자로서 알아야 할 청탁금지법 ▲청렴한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 담당자의 자세와 청렴한 업무 절차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등에 대해 알아보고 청렴한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정은영 교육혁신과장은 “방과후학교, 초등돌봄(늘봄) 업무 담당자의 노고에 감사하며, 청렴도 향상을 통한 신뢰받는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늘봄) 프로그램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교육청은 2024년 신규사업으로 과대과밀 중학교의 방과후학교를 활성화하고, 충남도청과 협력 운영하는 지역연계 청소년 방과후학교를 통해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현장 생생소식통’ 행복나눔기자단 150명 모집 

행복나눔기자단 모집 알림그림.

충남교육청은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의견과 교육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달하는 ‘2024 행복나눔기자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학생과 학부모, 도민으로 구성되는 충남교육청‘행복나눔 기자단’은 도내 각 지역의 생생한 교육현장 소식을 취재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교육정책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되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자격은 충남에 거주하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재학생과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와 도민으로 평소 언론, 미디어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150여 명은 오는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1년간 교육정책 및 학교 소식, 교육 이슈 등을 기사로 작성하여 제공할 수 있고 특히 학생의 경우 충남교육신문 취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글쓰기 역량강화 연수와 채택된 기사에 대한 소정의 원고료 지급 및 우수 활동 기자 표창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오는 22일까지 구글폼 지원서(https://url.kr/t95hec)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되며 합격자는 29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진석 소통담당관은 “행복나눔 기자단으로 선발되면 교육 현장의 알림이 역할을 수행함으로 교육공동체의 소통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많은 분이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감 동정]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4일 오전 10시 30분 국제교육원 회의실에서 신년 업무보고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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