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후보 "이번 총선서 '강남병' 새로운 역사 쓸 것"

서창식 2024. 3. 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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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강남구 병 지역에 전략 공천된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0대 국회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원내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과 국회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는 박 후보는 보수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강남지역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라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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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남구 병 국회의원 후보

[서창식 기자]

 기자와 인터뷰 중인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남구 병 국회의원 후보
ⓒ 서창식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강남구 병 지역에 전략 공천된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0대 국회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원내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과 국회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는 박 후보는 보수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강남지역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라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자는 지난 11일, 강남에 위치한 그의 사무소에서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 정치 입문 전, 어떤 일을 했었나?

"정치권에 입문하긴 전에는 홍익대학교 교수,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책임연구위원, OECD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 수학전문위원, 금옥여고와 대영고등학교의 교사로서 교육현장에서 일했다."

- 이번 총선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강남구 병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 강남구 병 주민들께서 소속정당만 보시는 것이 아니라, 강남구민을 위해 전심전력으로 뛰며 일하는,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인물을 뽑아주시길 기대한다.

국민들의 삶에 도무지 관심없어 보이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윤석열 정부 들어 그동안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땀 흘려 이뤄낸 소중한 민주주의와 경제 성과, 그리고 대한민국의 높은 위상을 다시 회복하고, 국민들과 함께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

"강남구 병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것"
 
 기자와 인터뷰 중인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남구 병 국회의원 후보
ⓒ 서창식
 
- 강남은 험지로 뽑히는 곳인데, 승리를 위한 전략은?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의 4년간의 의정활동과 청와대 교육비서관과 교육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교육전문가로서 교육 1번지 강남구병 지역 주민들의 일상이 보다 더 행복해지고,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어서 강남구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다.

그동안 강남구병은 소속 정당만 보고 출사표를 던지는 후보들이 당선되어 왔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어떤 인물인가, 어떤 경험과 능력을 가졌는가, 강남구민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하고 우리 아이들의 내일이 더 기대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일할 수 있는가를 보시고 선택하실 수 있도록, 강남구민 한분 한분을 더 부지런히 만나고 경청하려고 한다."

- 강남에는 어떤 변화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무엇보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아파트 재건축 문제가 신속하게 추진돼야 하고, 당장 소득이 없거나 여의치 않은 은퇴자들의 1세대 1주택 부동산세와 건강보험료 부과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보다 편안한 노후를 보장해야 한다.

또한, 삼성역 사거리에서 봉은사역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영동대로 지하대로 복합개발을 보다 더 신속하게 추진하고, 벤처기업·첨단산업의 R&D 유치와 서울의료원 부지의 MICE 산업시설을 적극 지원해 교통편의 증진,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통해 보다 더 역동적인 강남이 돼야 한다. 또한 일상이 행복한 강남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고 어르신과 장애인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돌봄 핫플레이스 강남을 만들고 싶다."

- 강남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은?

"우리 아이들의 교육이라 할 수 있다. 명품학교를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수학·과학·코딩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조성해 누구나 생활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고, 안전한 통학로와 학생 심리 상담 지원을 확대해 '공교육 1번지'로서의 내실을 다지고 싶다."

- 윤석열 정권에 대한 평가하자면?

"윤석열 정부에서 경제는 폭망하고 민생은 파탄 나고 민주주의는 파괴되었다. 스웨덴 민주주의 다양성 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을 '민주화에서 독재화로의 전환이 진행되는 국가'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 11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통령 취임으로 한국의 자유민주주의지수(LDI)가 높아졌지만, 윤석열 정권에서 추락했다(관련 기사 : 17위→ 47위, 30계단 추락..."한국 민주주의 급격히 후퇴") 4월 10일은 무능정권에 대한 심판의 날이다."

"강남서 국힘 당선시, 정부 감시기능 무력화 될 수도"
 
 기자와 인터뷰 중인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남구 병 국회의원 후보
ⓒ 서창식
 
- 윤석열 정권의 문제에 대한 대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무도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부에 대해 국민의힘이 할 말을 하고 할 일을 하지 못하는 이른바 용산 출장소가 된 상황에서 강남을 비롯해 국민의힘이 국회에서조차 다수당이 된다면, 국민을 대신해 정부를 제대로 감시하고 비판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국회는 무력해지고 말 것이다.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민주주의와 경제·외교가 다시 제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박경미를 지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 박경미 후보님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무엇인가?

"입법부인 국회와 행정부인 청와대를 모두 경험한 바 있어, 정책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집행하며, 정책을 뒷받침하는 법과 예산을 어떻게 만들며, 복잡하게 얽힌 현안을 어디서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이러한 경험으로 바탕으로 재건축, 부동산세 등 대치동, 도곡동, 삼성동의 현안을 풀어, 강남의 자부심과 품격을 더 높이겠다. 20대 국회의원 당시, 국회의장이 선정한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과 시사저널·한국입법학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입법대상' 수상이 입증하듯이 국회·학계·언론계가 인정한 이미 '검증된 일꾼'이라 할 수 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입법부와 행정부를 모두 경험한 자산이 있다. 새로운 시스템에서 새로운 일을 익히느라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 국회 들어가는 순간 바로, 강남구민이 필요로 하는 법과 정책을 신속하게 만들고 현안에 기민하게 대응해 일을 해결할 수 있다.

이에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며 정치가 국민들께 걱정 끼쳐드리지 않고, 우리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바로 지금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믿고 맡겨주시면, 성과로 보답하겠다."

덧붙이는 글 |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선거로 총선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을 미리 만나 포부와 공약, 비전을 듣고자 합니다. 시민기자인 필자는 <오마이뉴스 뉴스게릴라, 2024년 총선 후보를 만나다> 시리즈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후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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