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부품 기업 ‘시그마’, 경주에 351억원 들여 공장 신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2024. 3. 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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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내남면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용 전기부품 분야 351억원의 통근 투자를 이끌어 냈다.

경주시는 12일 시청에서 시그마와 주낙영 경주시장, 우정훈 시그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용 조명 등 실내 인테리어 전장부품 생산 공장 건립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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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훈 대표·주낙영 시장 협약

경주시가 내남면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용 전기부품 분야 351억원의 통근 투자를 이끌어 냈다.

경주시는 12일 시청에서 시그마와 주낙영 경주시장, 우정훈 시그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용 조명 등 실내 인테리어 전장부품 생산 공장 건립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우정훈 시그마 대표(오른쪽)가 주낙영 경주시장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그마는 2028년까지 1만9000㎡ 부지에 차량용 조명 모듈, 실내조명, 엠비언트 라이팅 등의 내연기관 차·전기차용 전기·전자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다.

또 85명 이상의 신규 고용도 이뤄진다.

경주시는 투자계획에 따라 공장설립 인허가 등의 행정 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2006년에 설립된 시그마는 자동차용 실내조명·인테리어 부품 제조 회사로 현재 현대자동차 13차종, 기아자동차 11차종, KG모빌리티 2차종, 르노 3차종 등 29개의 차종에 도어라이트·실내 무드 조명 부품을 제조·납품하고 있다.

경기도 안성시에 본사·공장, 아산과 경주에 제조공장을 운영 중이며, 해외 공장으로는 인도(첸나이外), 중국(천진) 등 글로벌 기업으로 탄탄한 기초를 다져온 중소기업이다.

특히 차량 내부 바닥재와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신소재 개발과 협동 로봇의 주요 핵심부품인 다용도 Gripper를 개발해 특허도 확보하고 있다.

운전자가 차의 문을 열었을 때 땅바닥에 자동차 로고를 비추는 도어라이트를 국내에서 최초 개발한 것도 시그마의 작품이다.

경주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향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을 통해 미래자동차용 실내 유틸리티 특화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더불어 인체공학 기반 스마트시트 등 차량 실내 스마트 유틸리티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지원 사업은 물론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 유치로 경주를 미래형 자동차부품 기지로 확장해 갈 방침이다.

우정훈 시그마 대표는 “경주는 자동차 부품기업이 집적화돼 있고 고객사와 관련된 협력업체가 인근에 소재하고 있어 자동차 부품업체가 투자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신설되는 공장에는 주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투자를 결정해 주신 시그마 우정훈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회사가 지역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지원을 다 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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