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전문의 중심' 명지성모병원 찾아 "지속 확충 필요"

김수현 2024. 3. 1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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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뇌혈관 전문 병원에 방문해 종합병원 비상진료체제를 점검했다.

한덕수 총리는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명지성모병원을 찾아 "이런 전문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의 환자 쏠림을 완화하고 거주민들이 지역 내에서 신속히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할 수 있어 지속적인 확충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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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비상진료체제 점검 "명지성모병원, 정부가 구현할 모델"
전공의를 중심으로 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는 11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료 현장의 상황 청취를 위해 서울 영등포구 뇌혈관전문 명지성모병원에 도착해 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뇌혈관 전문 병원에 방문해 종합병원 비상진료체제를 점검했다.

한덕수 총리는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명지성모병원을 찾아 "이런 전문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의 환자 쏠림을 완화하고 거주민들이 지역 내에서 신속히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할 수 있어 지속적인 확충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명지성모병원은 전체 12개 진료과에서 35명의 전문의가 진료 중인 2차 병원이다. 이번에 의사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상황에 대응하고자 응급실 24시간 운영 및 당직체계를 강화하고, 응급실 인력과 전원담당인력을 추가로 배치했다.

한 총리는 "전공의 없이 전 의료진이 전문의로 구성돼 이런 상황에서도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다"며 "정부가 구현해내고자 하는 의료전달체계와 전문의 중심병원의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5회 연속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 질환 전문병원으로 선정된 명지성모병원은 수도권의 여느 대형병원 못지않은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장기화에 중증·응급환자는 대형병원을 이용하고 경증·비응급 환자는 민간 중소·종합병원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의료개혁을 통해 1·2·3차 병원의 효과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고 대형병원의 전공의 의존도를 낮춰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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