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 먹고 결심한 소음순 성형, 재수술 없이 한 번에 [미혼여성들을 위한 여성의학(산부인과) 정보]

헬스조선 편집팀 2024. 3. 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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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순 성형수술, 질 성형수술 등 여성성형을 받는 환자는 대부분 잦은 외음질염, 생리 때마다 붓고 쓰라린 통증 등 장기간 다양한 불편을 겪다가 산부인과를 찾게 된다.

이는 마찰에 의한 부종과 통증 감소, 반복적으로 재발하던 외음질염의 예방, 위생의 개선 등 여러모로 불편이 줄어든 것을 수술 후에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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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술도 잘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수술 실패 줄이는 길

소음순 성형수술, 질 성형수술 등 여성성형을 받는 환자는 대부분 잦은 외음질염, 생리 때마다 붓고 쓰라린 통증 등 장기간 다양한 불편을 겪다가 산부인과를 찾게 된다. 각종 건강 정보가 홍수처럼 넘쳐나는 시대이지만, 민감한 부위다 보니 의외로 소음순 교정 수술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여성들도 많다. 

하지만 큰 결심을 하고 비로소 수술한 받은 후 흉터나 비대칭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생길 수 있다. 수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는 '괜히 했나?'라는 후회로 수술 전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전문가들이 여성성형 후 결과에 대한 불만족 또는 후유증으로 인한 재수술을 예방하려면, 수술받을 병원을 알아보는 등 사전 계획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에비뉴여성의원 마곡점 김화정 원장에 따르면 소음순 성형은 선천적으로 또는 유아~아동기 부상으로 유착돼 모양이나 크기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 비대칭이 심해 불편이 클 때, 노화로 탄력이 줄어들면서 늘어져 불편해질 때 실시하는 일종의 교정 수술이다. 수술 후에는 이렇게 편해질 줄 알았다면 더 빨리 받을 걸 그랬다는 반응이 많을 만큼, 수술 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기도 하다. 

이는 마찰에 의한 부종과 통증 감소, 반복적으로 재발하던 외음질염의 예방, 위생의 개선 등 여러모로 불편이 줄어든 것을 수술 후에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간혹 생길 수 있다. 첫 수술에서 충분히 절제하지 못해 소음순이 속옷에 쓸리거나 비대칭이 심해져 소변이 한쪽으로 새고 큰 쪽 실루엣만 드러나는 경우, 실밥 자국이 튀어나오거나 화상 흉터로 수술 전보다 더 보기 흉해진 경우 등이다. 흉터가 남기 쉬운 점막 부위이기 때문이다. 

수술 후 생긴 큰 흉터와 비대칭을 해소하는 방법은 재수술이다. 재수술은 이전 수술에서 생긴 흉터를 제거하고 남아있는 작은 부분으로 다시 디자인해야 하므로, 첫 수술보다 더 까다롭고 어렵다. 첫 수술 후 남은 부분이 너무 작을 때는 재수술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재수술 예방을 위해서라도 충동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수술 전에 여러 가지를 꼼꼼히 파악해 보는 절차가 필요하다. 시술 의사의 수술 경험이 충분한지, 통증 경감과 흉터 예방을 위한 다양한 장비와 수술 술기를 사용하는지 등을 사전에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즉, 화상 흉터를 예방하는 콜드 나이프 및 지혈용 수술 레이저를 병행하는지, 안면성형용 봉합사로 소음순 미세성형술을 시행하는지 등을 집도를 담당할 의사와의 상담에서 미리 확인하면 흉터와 염증, 통증 걱정을 덜 수 있다. 또한 난이도가 훨씬 높은 재수술도 가능한 병원을 선택해 처음부터 수술받는다면, 그 자체로 재수술을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소음순 비대증이 있는 여성들은 구조상 질염 및 자궁경부염 등의 각종 여성질환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큰 편이다. 기존 여성질환이 심한 편이라면 수술 후 회복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수술 전 검사 결과에 따라 기존 질환부터 치료하고 수술받는 게 바람직하다. 수술 후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는 수술 당일 마취로 인해 통증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게 좋고, 샤워는 당일도 가능하다.

/기고자: 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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