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소거문도 해상서 18명 탄 낚시어선 좌초…9명 중경상

김영균 2024. 3. 1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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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해상에서 18명이 탄 낚시어선이 좌초 돼 9명 중경상을 입었다.

다행히 실종이나 사망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10일 오후 7시38분쯤 여수시 삼산면 소거문도 동쪽 약 2.8km 해상에서 9t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18명, 여수 선적)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하고 인근 민간구조선의 협조를 통해 중상자 선원 2명은 경비함정에 옮겨 태워 인근 섬으로 이동, 해경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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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초된 사고 낚시어선 A호. 여수해경 제공


전남 여수 해상에서 18명이 탄 낚시어선이 좌초 돼 9명 중경상을 입었다. 다행히 실종이나 사망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10일 오후 7시38분쯤 여수시 삼산면 소거문도 동쪽 약 2.8km 해상에서 9t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18명, 여수 선적)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하고 인근 민간구조선의 협조를 통해 중상자 선원 2명은 경비함정에 옮겨 태워 인근 섬으로 이동, 해경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승객 경상자 7명은 경비함정으로 인근 항·포구로 이송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9명은 승객들은 민간 어선에서 다른 경비함정으로 옮겨져 육지로 이송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4척, 헬기 1대, 인근 어선 6척을 동원해 구조활동을 펼쳤으며, 야간 위험성을 고려해 중상자들을 신속히 해경 헬기를 동원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중상을 입은 선장 임모(46)씨와 사무장 정모(42)씨는 얼굴과 머리 부분을 크게 다쳤다. 승객 경상자들은 가벼운 타박상 등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호가 항해 중 바위섬에 부딪혀 선수 앞부분이 파손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선박의 일부 격실 침수가 진행돼 긴급 배수 및 방수작업 후 안전지대로 이동할 예정이다.

해경은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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