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몸에 정말 안 좋을까? 가정의학과 의사의 답변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커피가 건강에 해롭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불면, 속쓰림 등 커피 대표 성분으로 알려진 카페인의 단점 때문이다.
김 교수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지방 연소율이 높아지는데, 커피 속 카페인이 대사 증진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최대 400mg(커피 약 3~5잔)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심장병·2형 당뇨병 위험, 낮추기도
규칙적인 커피 섭취는 심장병과 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관상동맥 질환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연구, 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가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대현 교수는 "커피 속 클로로제닉산이란 성분이 당뇨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클로로제닉산은 커피 외 식물에도 들어 있는 물질인데, 식후 혈중 포도당의 방출을 느리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산화 촉진해 다이어트에도 도움
커피를 마시면 지방을 연소할 수 있다. 수많은 체중 감량 보조제에 사용되는 카페인은 신진대사와 지방 산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지방 연소율이 높아지는데, 커피 속 카페인이 대사 증진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실제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2~3잔 커피를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체지방량이 3.4~4.1% 더 적었다. 마찬가지로 커피를 마신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복부 지방량이 1.8% 적었다.
◇신체 기능 개선하는 효과까지
운동선수들은 종종 자신의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카페인을 섭취한다. 실제로 카페인이 아드레날린 수치를 높여 신체가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김대현 교수는 "카페인을 섭취하면 각성 작용이 뛰어나 신체 기능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설탕, 우유 넣지 않은 커피로 선택해야
한편, 커피 섭취를 통한 건강 효과를 얻으려면 설탕이나 우유를 넣지 않은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마셔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최대 400mg(커피 약 3~5잔)이다. 다만 위장질환, 불면증, 불안신경증, 심혈관질환, 배뇨장애의 경우에는 커피 섭취를 피해야 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 커피 마시면, 눈 주변에 ‘이런’ 문제 생겨
- 커피 '이렇게' 마셔야… 암 위험에서 벗어난다
- 휑~한 정수리 채우는 데, 구수한 ‘이 음식’이 도움
- 젊은데 무릎 아프다? 관절염 아닌 '이 병' 더 많아
- 기사 속 그림 ‘이렇게’ 보이는 사람, 빨리 안과 가세요
- 복근 빨리 만드는 방법 소개합니다… 오늘부터 해보세요
- "카본화 출시 이후 발 부상 증가… 욕심 버리고 바르게 달려야"
- 여름에도 면역력 필요! ‘이것’만 잘 마셔도 쌩쌩~
- 한 병에 10만 원! ‘이것’ 넣어 만든 벨기에 맥주 “없어서 못 사”
- 불면증으로 괴로울 때… 복용 고려할 만한 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