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컨설팅 업체 운영하던 홍록기, 코로나19 여파로 파산

정진영 2024. 3. 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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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업가로도 활동하던 방송인 홍록기의 파산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01단독 우상범 판사는 지난 1월 25일 홍록기에게 파산을 선고했다.

홍록기는 지난 2011년 웨딩컨설팅업체를 공동으로 설립해 운영해왔다 신부들의 드레스, 메이크업 예약 등 결혼 준비 과정을 돕는 업무를 담당하던 이 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초 직원들에게 2년 가까이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으며, 홍록기는 이 사실을 인정하며 법인 회생절차를 신청해 개시 결정을 받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법인 회생절차는 종결됐으며, 홍록기는 지난해 2월 개인 파산을 신청했다. 지난해 7월 기준 홍록기의 자산은 총 22억 원 가량, 부채는 30여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홍록기에게 파산을 선고했으며, 앞으로 홍록기의 자산을 현금으로 환산해 채권자들에게 배당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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