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무엇이든 물어보살!”…찾아가는 법률·세무상담소 운영

최일생 2024. 3. 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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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오는 15일 가야읍행정복지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올해 신규 시책 사업인 ‘찾아가는 법률·세무상담소’를 운영한다.

군에서는 매주 화요일 군청 민원실에서 시간적·경제적 부담이나 생업으로 법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함안군 무료법률상담소’ 운영 해오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법률·세무상담소’는 현장에 직접 찾아가 일상생활과 밀접한 애로사항에 대한 주민들의 고충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법률 전문가인 이학룡 법무사와 함안군 마을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하진환 세무사가 직접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분야는 △부동산 등기, 개명, 상속, 이혼 등 법률분야 △국세, 지방세 세무상담 및 지방세 불복청구 등 세무분야에 대한 군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상담을 원하는 군민들은 별도 예약 없이 상담 당일 운영 시간에 맞춰 가야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현장으로 법률·세무 분야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법률·세무상담소가 군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가까이 다가가는 다양한 민원시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군민 수요에 부응하는 양질의 민원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저소득 주거환경 취약 세대 위한 ‘맞춤형 하우스클린사업’ 추진

함안군은 저소득 주거환경 취약 세대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120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하우스클린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맞춤형 하우스클린 사업’은 경남에서는 최초로 지자체와 지역자활센터가 위탁계약을 통해 추진하는 테마형 기획 사업으로, 장애인, 독거노인, 저장강박(수집병) 등을 가진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거 실내 공간 청소 및 정리, 살균·소독·방역, 실외 청소(예초작업 및 쓰레기 수거, 폐기물 처리) 등을 실시해 주거환경 전반을 개선하고,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무연고 고독사 가구에 대한 유류품 확인 및 수거, 불용품 폐기 처리 등을 통해 주변 이웃들의 민원 발생을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함안군의회의 승인을 받아 민간위탁 방식으로 수행된다. 지난 2월 함안지역자활센터 ‘EM환경사업단’과 3년간 관내 120가구의 가구별 특성에 따라 40~150만 원의 비용으로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실시된다.

◆함안군, 행안부 주관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

함안군은 7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행정안전부 위탁 교육기관인 한국보육진흥원과 함께 관내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으로 무료로 진행됐다.


안전교육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응급상황 행동요령 △영아·유아·소아 대상 기도폐쇄 대처방법 및 심폐소생술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해당 교육은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학원·어린이집 등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의 종사자는 응급처치 실습을 포함한 어린이 안전교육을 매년 4시간 이상 받아야 한다.

◆함안 군북면 ‘우리동네 한바퀴 사업’ 추진 

함안군 군북면은 6일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을 활용한 지역안전망 체계 구축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우리동네 한바퀴 사업’을 추진했다.


우리동네 한바퀴 사업은 지역 사회에 활동하는 명예사회복지 공무원들과 마을 주민의 공동 조리 활동으로 결식 우려 주민 건강을 지원하고 마을 공동체 의식회복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군내 유현경로당에서 세진 F&S(칠서면 소재)에서 후원한 식품(순대, 어묵)을 명예사회복지 공무원들이 정성껏 조리해 마을주민 및 취약 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했다. 더불어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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