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합천문화예술회관 건립 밑그림 최종 결정…2026년에 준공 목표

최일생 2024. 3. 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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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문화예술회관 건립 밑그림이 최종 결정됐다.

합천군의 새로운 문화예술의 요람이자 군민의 삶과 문화를 생성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잡게 될 합천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설계공모를 실시해 총 7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합천군 공공건축가, 경남도 건축사회, 건축음향 · 무대예술전문인협회에서 추천한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응모업체별로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 심사위원 간 토론을 거쳐 이노건축사사무소(창원)의 출품작이 최종 선정됐다.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는 창의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기능을 갖춘 합천군 전문공연장으로 △문화브랜드로서의 상징성 △황강과의 연접된 공원‧녹지‧하천 등 기반시설 연계 활용 및 조화 △뮤지컬을 주목적으로 오페라, 클래식, 대중음악 등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활동 가능 여부 △디자인 실현가능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당선작은 문화예술회관 기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우수한 배치계획을 선보이며 전문 공연시설뿐만 아니라 주변환경을 활용 할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합천군민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 출품 업체 이노건축사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이 부여되며 입상 4개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신축 합천문화예술회관은 합천읍 합천리 155-18번지 일원 1만3540㎡의 대지에 건축면적 2692㎡, 연면적 4265㎡의 규모로 총사업비 310억원을 투입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지하2층, 지상2층으로 공연장과 분장실, 기계실, 주 사무실, 연습실, 카페트리아, 전시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당선작을 토대로 2024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착공하여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합천군-군의회, 합천박물관과 옥전고분군 관광활성화 방안 모색

합천군은 6일 합천군의회 복지행정위원회 신경자 위원장과 정봉훈·신명기·이종철·이태련 군의원 및 경제문화국장, 문화예술과 직원 등 10여명이 합천박물관 및 옥전고분군의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고령 대가야박물관 및 지산동고분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가야문화권으로서 가장 가까운 이웃인 고령군 대가야박물관과 지산동고분군과의 문화자원 연계 및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해 합천박물관 및 옥전고분군의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옛 문화유산으로 관광자원화에 성공한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가야박물관 접견실에서 현황을 청취하고, 이남철 고령군수, 유희순 고령군의회 부의장, 정동락 대가야박물관장 등 고령군 관계자와 차담을 가지며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대가야박물관 전시실, 왕릉전시관, 지산동고분군 현장을 둘러봤다. 

박민좌 경제문화국장은 “옥전고분군의 세계유산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인근 고령 대가야박물관과 합천박물관의 협력사업 등을 통해 합천박물관과 옥전고분군에 더 많은 관람객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2024년 SNS서포터즈 발대식 가져

합천군은 지난 5일 영상테마파크 내 단성사에서 2024년 합천관광 SNS 서포터즈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합천의 숨은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합천만의 가진 다양한 맛과 멋을 소개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민좌 경제문화국장이 참석해 서포터즈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오리엔테이션과 영상테마파크 문화관광 해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지난달 합천의 관광지와 홍보 활동에 관심 있는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SNS 서포터즈를 공개 모집했다. 총 66명이 신청했으며 팔로워수 1000명이상의 응시자를 대상으로 내부심사를 통해 25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SNS 서포터즈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합천군의 다양한 관광지와 축제· 행사, 맛집 등을 직접 합천을 방문하고 체험한 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상원엔텍·상원그린콘, 합천군에 2천만원 기탁

합천군 ㈜상원엔텍·㈜상원그린콘(사장 김정숙)이 합천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과 교육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상원엔텍·㈜상원그린콘 임직원 5명(변영수, 윤병욱, 이호영, 김성현, 박정훈 )은 오랜 기간 합천에서 직장생활을 해오면서 합천과 깊은 인연으로 제2의 고향 합천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각 2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 후 받은 답례품(300만원 상당)을 불우이웃을 위해 재기부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변영수 부사장과 김장환 부사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각 250만원씩 총 500만원 기부하고 기부 후 받은 답례품(150만원 상당)을 교육발전기금으로 재기부했다.

이와 함께 ㈜상원엔텍·㈜상원그린콘(사장 김정숙)은 교육발전기금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기탁하며 향토인재 육성에 동참했다.

㈜상원엔텍·㈜상원그린콘은 교육발전기금,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이웃돕기 성금 기탁, 수해복구지원 등 합천군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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