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12년 전 '패션왕' 화보에 경악…"전청조 아니냐" (인생84)

박세현 기자 2024. 3. 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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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만화 '패션왕' 속 화보를 보고 경악해 관심을 모은다.

다음으로 기안84는 경상북도 유일의 만화도서관인 '상주 시립 도서관'과 '상주복합문화센터'로 향한다.

기안84는 '패션왕' 만화책을 집어들었다.

기안84는 "만화책 뒤에 부록을 넣어야 된다는 거야. 그래서 부록을 그렸어. 그림을 그린 것까진 좋은데. 문제는 화보를 넣쟤"라며 "어우 난 이거 지금도 못보겠다"라고 말하며 본인의 화보를 보고 경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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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기안84가 만화 '패션왕' 속 화보를 보고 경악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상주 탐방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기안84는 도시 리뷰를 위해 경상북도 상주시로 떠났다. 

기안84는 "안 나가 본 외국을 나갈 때마다 항상 궁금했다"라며 "그러면서 한편으로 마음 속이 간지러웠던 게 뭐냐면, 국내에서도 안 가 본 도시들이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는 제가 살면서 처음으로 온 도시, 바로 경상북도 상주시다"라고 말하며 탐방에 나설 도시를 소개했다.  

오늘 패션의 콘셉트가 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기안84는 "오늘 저는 광합성 콘셉트다. 배추벌레룩이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상주 탐방에 나선 기안84는 멀리서 한옥마을을 발견하는데. 기안84는 "저기에서 막걸리의 느낌이 온다. 나의 술 더듬이, 알콜 더듬이가 발동했다. 파전이랑 막걸리 느낌이 온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 곳은 주막이었고, 기안84는 주막을 지나치지 못한 채 탐방 시작부터 배추전, 상주곶감, 곶감 막걸리를 먹는다. 

기안84는 배추전을 먹으며 "오늘 배추벌레룩이라 그런가, 배추가 땡기더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기안84는 경상북도 유일의 만화도서관인 '상주 시립 도서관'과 '상주복합문화센터'로 향한다. 

그곳에서 눈에 잘 띄게 전시 되어있는 본인의 만화 '패션왕'을 발견하고 놀라는 기안84. 

기안84는 '패션왕' 만화책을 집어들었다. 기안84는 "만화책 뒤에 부록을 넣어야 된다는 거야. 그래서 부록을 그렸어. 그림을 그린 것까진 좋은데. 문제는 화보를 넣쟤"라며 "어우 난 이거 지금도 못보겠다"라고 말하며 본인의 화보를 보고 경악한다. 

기안84는 인생 만화 리뷰를 하기도. 기안84는 만화 '기생수', '토미에', '공포의 외인구단'을 추천 만화로 소개했다. 이어 마지막 추천작으로는 본인의 만화 '패션왕'을 꼽았다. 

이어 "'패션왕' 웹툰은 원래 스크롤 방식인데, 그걸 그대로 만화책에 넣은거다. 그래서 빈 공간이 너무 많다"라며 "그냥 쿠키 구우시고 웹툰으로 보는게 좀 더 낫다"라고 말하며 만화책 '패션왕'의 편집을 비판했다.   

이어 "그래도 책으로 보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정말 귀한 제 화보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골져스하고 지져스한 백퍼간지'라고 적힌 본인의 화보를 보고 빵 터지는 기안84. 

'언제나 free를 추구하는 나는 나만의 세계 속에서 나만의 time을 갖는다'라고 화보 밑에 직접 썼던 허세글을 본 기안84는 웃음을 터뜨리며 "전청조 아니냐, 전청조"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사실은 제가 공부를 안 해서 그렇지 망상은 굉장히 많이 했다"라며 "이런건 어떨까, 저런건 어떨까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꿈을 키워서 만화가가 됐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상주 여행을 마친 기안84는 "상주를 처음 왔는데 굉장히 아름답고 신선했다. 맨날 가는 데만 가니까 이렇게 안가본 도시들을 좀 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인생84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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