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에 소변 보기 두렵다면… 케겔운동·좌욕 생활화하세요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4. 3. 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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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이 생기면 소변 보기가 두려워진다.

시도 때도 없이 소변이 마렵기도 하고, 한 번에 시원하게 나오지 못한 오줌이 예기치 못한 때에 흘러 팬티를 적시기도 한다.

병원에 가면 과도한 수분 섭취 등 빈뇨를 유발하는 습관을 개선하는 행동치료, 소변이 잘 나오도록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약물치료, 요로를 확보하기 위한 시술 또는 수술치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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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건강

전립선비대증이 생기면 소변 보기가 두려워진다. 시도 때도 없이 소변이 마렵기도 하고, 한 번에 시원하게 나오지 못한 오줌이 예기치 못한 때에 흘러 팬티를 적시기도 한다. 화장실을 들락거리다가 밤잠 설치기도 일쑤다. 증상을 완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클립아트코리아

◇내버려두면 요로결석 생겨… 병원 치료 필요

전립선비대증은 노화로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로를 막는 질환이다.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취침 후 소변이 마려운 '야간뇨' ▲소변이 즉시 나오지 않거나 줄기가 약해지는 '배뇨 곤란' ▲소변이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잔뇨감'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전립선비대증이 있다면 민간요법에만 의존하지 말고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내버려두면 방광에 정체된 소변으로 인해 방광염이나 요로결석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콩팥까지 손상될 수 있다. 결석이 소변 통로를 막는 급성요폐로 악화될 수도 있다. 병원에 가면 과도한 수분 섭취 등 빈뇨를 유발하는 습관을 개선하는 행동치료, 소변이 잘 나오도록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약물치료, 요로를 확보하기 위한 시술 또는 수술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시술은 전립선을 제거하지 않지만, 수술은 제거한다.

◇케겔운동·좌욕하는 것도 배뇨장애 개선에 효과

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생활습관 개선이다. 괄약근을 오므렸다가 펴는 케겔운동과 좌욕은 전립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전립선비대증 개선을 위해 비뇨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이 2주간 매주 좌욕을 했더니 야간 빈뇨가 82%, 절박뇨가 71% 호전됐다는 한국전립선관리협회 자료가 있다. 좌욕은 이 밖에도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항문질환의 통증을 감소시킨다. 전립선염과 방광염 예방에도 좋다. 여기에 케겔운동까지 더하면 배뇨장애뿐 아니라 성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소변을 끊어눌 때 주로 쓰이는 근육에 힘을 줘서 단련하는 게 핵심이다.

◇케겔운동·좌욕 동시에 하게 돕는 기기도 있어

매일 좌욕한 후에 30분간 케겔운동을 하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을 수 있다. 또 케겔운동은 잘못했다간 오히려 방광이 눌려 배뇨장애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이럴 땐 기기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좌욕과 케겔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전립선온열진동마사지기가 그중 하나다. 임상시험 결과 빈뇨 등 배뇨장애 증상이 개선됐으며 통증, 부종, 전립선 염증 수치가 감소하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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