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차기 국회에 가장 바라는 것은 '연구인력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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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새로 출범할 22대 국회가 최우선으로 추진하기를 바라는 정책으로 연구인력 확보를 꼽았다.
고서곤 산기협 상임부회장은 "우리 기업이 혁신 기술 확보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우수 R&D 인력 수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회 내에 기업규제혁신기구와 같은 산업계 소통창구를 마련하는 등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회의 역할이 한층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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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국내 기업들이 새로 출범할 22대 국회가 최우선으로 추진하기를 바라는 정책으로 연구인력 확보를 꼽았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연구소 보유 1천6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회에 바라는 정책 등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설문에 따르면 이들 기업 중 27.5%가 가장 큰 어려움으로 연구(기술)인력 확보를 꼽았다.
이어 기술 사업화와 스케일업(18.6%), 신사업 발굴(18.3%), 규제 및 제도 적응(13.8%)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은 국회가 새로 출범하면 우선 추진할 과제 1순위로도 연구인력 확보(21.9%)를 들었다.
연구개발(R&D) 세액공제가 20.5%로 뒤를 이었으며, 기술사업화 지원(15.6%), 기업활동 규제개선(12.9%) 등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중소기업보다 신사업 발굴에 더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기술 사업화와 스케일업에 더 큰 어려움을 느꼈다.
국회가 산업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이들 기업이 꼽은 것은 기업과 정부 간 소통창구가 되어줄 기업규제혁신기구의 국회 내 설치, 산업계 전문가의 국회 진출 확대와 국회 과학기술자문위원회 설치 등이었다.
한편 기업 10곳 중 6곳은 21대 국회의 과학·산업기술 측면 활동이 부족했다고 평가했고, 부족한 점으로는 민간 투자 활성화 미흡이 38.1%로 가장 많았다.
고서곤 산기협 상임부회장은 "우리 기업이 혁신 기술 확보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우수 R&D 인력 수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회 내에 기업규제혁신기구와 같은 산업계 소통창구를 마련하는 등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회의 역할이 한층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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