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목)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한동훈, MBC 일기예보 '1' 보도에 "이건 선 넘었다" 등

정광호 2024. 2. 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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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논란이 된 MBC의 일기예보에 대해 "아무리 그간 극도로 민주당 편향 방송을 해온 MBC지만 이건 선을 넘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29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를 주재한 한 위원장은 "MBC에서 일기예보를 통해 사실상 민주당 선거운동성 방송을 했다. 설마 했는데 보고 놀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보도가 선거방송 심의규정 제5조(공정성) 제2항, 제12조(사실보도) 제1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소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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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한동훈, MBC 일기예보 '1' 보도에 "이건 선 넘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논란이 된 MBC의 일기예보에 대해 "아무리 그간 극도로 민주당 편향 방송을 해온 MBC지만 이건 선을 넘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29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를 주재한 한 위원장은 "MBC에서 일기예보를 통해 사실상 민주당 선거운동성 방송을 했다. 설마 했는데 보고 놀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미세먼지 핑계로 '1'을 넣었다던데 '2'를 넣을 핑계도 많을 것"이라며 "(만약 '2'를 넣었다면) 노골적인 국민의힘 선거운동 지원으로 보이지 않았겠느냐. 데스크 기능이라는 게 있는데 저걸 생각도 안하고 했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따져 물었다.

파란색 숫자 '1'은 지난 27일 MBC 저녁 뉴스에서 기상 캐스터가 당일 미세먼지 농도가 1이었다고 전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캐스터는 사람보다도 크게 표현된 숫자 1을 가리키거나 손가락으로 숫자 1을 만들어 보이면서 "지금 제 옆에는 키보다 더 큰 1이 있다. 1, 오늘 서울은 1이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1까지 떨어졌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보도가 선거방송 심의규정 제5조(공정성) 제2항, 제12조(사실보도) 제1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소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코앞에 두고 나타난 파란색 숫자 '1'은 누가 보더라도 무언가를 연상하기에 충분해 보인다"면서 "오죽하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사전선거운동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졌겠느냐"며 제소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 도심 3·1절 대규모 집회…경찰 "대중교통 이용해 달라"

서울경찰청은 3·1절 서울 도심에서 수만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열려 이 일대 일부 도로가 통제된다고 29일 밝혔다.

집회는 내달 1일 오후 1시부터 세종교차로에서 숭례문교차로에 이르는 구간에서 열리고 종로·을지로 등 도심 곳곳에서 집회 후 행진이 예정돼있다.

이에 따라 곳곳에서 차량정체가 예상된다.

서울경찰은 집회 중에도 세종교차로에서 숭례문교차로 사이 세종대로에 수도권 광역버스 등의 통행을 위한 비상차로를 확보해 차량 흐름을 유지하고 시민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또 집회·행진 구간 인근에 교통경찰 2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관리에 나선다.

서울경찰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드론으로 치킨배달"…하반기부터 배송서비스 본격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29일 드론 신(新) 서비스 및 드론 상용화를 위해 추진한 '드론실증도시 구축 및 드론상용화 지원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17개 지자체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14개 기업이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은 2019년부터 지역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공공서비스 등에 적용하는 사업이며,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은 2018년부터 드론 우수기술 조기 상용화를 촉진하고자 드론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36개 지자체, 46개 드론기업이 응모, 산·학·연 드론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실증환경·수행능력·사업화 및 상용화 적정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올해는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선정된 17개 지자체 중 14개 지자체가 'K-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K-드론상용화 사업은 지난해 실증을 통해 도출된 'K-드론배송 상용화 표준모델'을 적용해 섬·항만·공원에서 실시하는 드론배송이다.

상반기 중 총 드론배송거점 41개소, 드론배달점 183개 등 드론배송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38개 섬 지역에서 생필품·음식 등을 본격적으로 드론배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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