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힘 외 [신간]

조동현 매경이코노미 기자(cho.donghyun@mk.co.kr) 2024. 2. 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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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학의 힘

올리버 존슨 지음/ 노태복 옮김/ 더퀘스트/ 2만원
수학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다. 영국 브리스톨대 정보이론 교수인 저자는 수학은 현대 세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숨은 도구라고 강조한다. 책은 사회와 경제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수학을 제대로 써먹는 12가지 도구를 소개한다.

2. 침몰하는 일본은행?

니시노 도모히코 지음/ 한승동·이상 옮김/ 가갸날/ 2만2000원
한때 세계를 호령한 일본 경제는 지난 30년간 경기 침체에 시달렸다. 시장에 돈을 쏟아붓는 양적 완화에도 불황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일본의 경제 전문 언론인인 저자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움직임을 추적하며 불황의 원인을 짚어본다.

3. 꼰대들은 우리를 눈송이라고 부른다

해나 주얼 지음/ 이지원 옮김/ 뿌리와이파리/ 2만2000원
‘눈송이’는 지나치게 예민하거나 나약한 사람을 뜻하는 말로, 미국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를 폄하하는 멸칭으로 쓰인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이 단어의 유래부터 되짚어가며 ‘가짜 세대론’과 이를 악용하는 정치 이데올로기를 폭로한다.

4. 세균에서 생명을 보다

고관수 지음/ 계단/ 2만원
오늘날 세균학의 모든 것을 만들어온 결정적인 연구를 한데 모은 책. 미생물학자인 저자는 탄저균, 페니실린, 헬리코박터균, 박테리오파지 등 세균학 역사의 중요한 발견 과정을 돌아보며, 이로 인해 인류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보여준다.

5. 장벽 너머

카트야 호이어 지음/ 송예슬 옮김/ 서해문집/ 3만3000원
동독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역사학자가 쓴 동독에 관한 책. 인터뷰, 편지, 기록을 바탕으로 동독의 흥망성쇠를 담았다. 저자는 동독이 풍부한 사회적, 문화적 풍경을 간직한 곳이었으며 서구 사회의 시각보다 역동적인 곳이었다고 주장한다.

6. 교과서가 쉬워지는 이야기 한국사: 고대-고려

강태형 지음/ 유아이북스/ 1만8000원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한반도의 역사를 안내하며 흥미로운 이야기로 옮겨낸 책. 세계사와의 비교까지 담아냈다.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의 필체로 쉽게 알려주는 역사 이야기는 주입식으로 외우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역사를 받아들이게 한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49호 (2024.03.06~2024.03.1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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