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갑 전 법무부 법무실장,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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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 중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으로 이상갑(57) 전 법무부 법무실장이 내정됐다.
광주시는 이 변호사를 신임 문화경제부시장으로 내정하고 자격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강 시장은 "이 내정자는 광주의 공공영역과 어려운 곳에 일찍부터 온기를 불어넣는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민선 8기 전반기의 성과와 밑그림을 완성해가는 시기인 만큼 정무와 소통 강화를 위한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발탁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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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 중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으로 이상갑(57) 전 법무부 법무실장이 내정됐다.
광주시는 이 변호사를 신임 문화경제부시장으로 내정하고 자격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인사위원회를 통해 지방공무원법에 규정된 결격사유가 있는지 등을 조회하고 있다.
이씨는 전남 신안 출신으로 서석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38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8기)에 합격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시는 법무부 인권국장, 법무실장으로 일한 바 있어 국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상법, 기업 관련 법제 연구, 스타트업 기업 법률 지원 체계 마련 등 경제 분야에도 많은 경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관행적으로 검사만 임용된 인권국장에 오른 두 번째 비검사 출신 법조계 인사로 법무실장 재직 때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징계처분 취소 소송을 총괄했다.
광주지역에서는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광주전남지부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소록도 한센병력자 대일본 보상청구소송 한국변호인단 간사, 국가인권위원회 인권 전문 상담위원, 국세청 직원 파견사건 법률지원단 단장 등도 지냈다.
이씨는 결격사유가 없으면 지난해 12월 29일 김광진 직전 부시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부시장직을 이어받게 된다. 2022년 7월 강기정 민선 8기 광주시장 취임 이후 두 번째 문화경제부시장이다.
강 시장은 “이 내정자는 광주의 공공영역과 어려운 곳에 일찍부터 온기를 불어넣는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민선 8기 전반기의 성과와 밑그림을 완성해가는 시기인 만큼 정무와 소통 강화를 위한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발탁배경을 밝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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