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농약 등 농자재 모니터링 성분 확대

배군득 2024. 2. 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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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29일 유기농자재・비료・농약(이하 농자재)의 부정・불량 유통을 방지해 농업인을 보호하고, 관리체계개선을 골자로 한 '2024년 농자재 통합품질관리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17년 유기농업자재 공시와 품질관리 업무가 농관원으로 이관된 이후 2021년에는 비료품질관리 업무, 지난해는 농약품질관리 업무가 순차적으로 이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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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자재 통합품질관리계획 발표
온라인 부정・불량 관리 강화
ⓒ데일리안DB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29일 유기농자재・비료・농약(이하 농자재)의 부정・불량 유통을 방지해 농업인을 보호하고, 관리체계개선을 골자로 한 ‘2024년 농자재 통합품질관리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17년 유기농업자재 공시와 품질관리 업무가 농관원으로 이관된 이후 2021년에는 비료품질관리 업무, 지난해는 농약품질관리 업무가 순차적으로 이관됐다. 그동안 유기농업자재 잔류농약 분석법 정립, 농약 품질검사 물량 확대 등으로 농자재 신뢰도가 높아지는 성과를 냈다.

올해부터는 분산됐던 농자재 관련 업무를 ‘농업정보자재과’에서 다룬다. 농자재 관리체계 개선과 함께 농업인으로부터 신뢰 받는 농자재가 유통·판매되도록 그 동안 관리가 소홀했던 분야를 강화하고, 일선 현장의 판매업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농자재 통합품질관리계획을 수립했다.

농자재별로 살펴보면 농약의 경우 전년도 부적합 제품을 우선 수거해 품질검사를 한다. 또 농약 명예지도원을 활용 홍보·지도하고, 유통 점검 사전 예고제 실시로 판매상의 자율적 관리를 유도한다. 지자체와 합동점검은 연 1회에서 2회로 강화된다.

비료는 보증성분 미달 등 불량비료 유통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생산단계부터 품질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유기질 비료뿐만 아니라 무기질 비료에 대해서도 품질검사를 강화한다. 유통단계에서는 품질검사 부적합율이 높은 미량요소 복합비료, 제4종 복합비료 중심으로 점검한다.

유기농업자재는 농약의 의도적 혼입 등으로 인한 친환경 농가의 피해를 막는데 주력한다. 기존 관리 농약 성분(463성분) 외 유통되는 추가 농약 성분이 의도적으로 혼입되는 것을 스크리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 분석기법을 정립하고 관련 고시를 개정해 하반기부터 수입원료의 적합성 확인을 하는 등 관리 강화에 나선다.

유통 경로별로 맞춤형 관리도 이뤄진다. 판매업체에 대해서는 명예지도원을 통해 계도한 후 농관원 직원들이 점검한다. 온라인 유통망에서는 농약을 판매 대행하는 쇼핑몰 입점업체를 상시 감시해 적발업체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하고, 국내·외 불법유통 농자재 핵심어 검색금지를 각 포털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밖에 농자재 판매업체에 대해 3종의 농자재를 통합・점검함으로써 동일 업체를 중복 점검하는 데 따른 불편을 최소화한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농자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관원은 앞으로도 불량 농자재의 유통 차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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