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진, 입사 27년 만에 KBS 떠난다…정은승·김은지도 특별명예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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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9' 메인앵커로 활약한 정세진 아나운서가 입사 27년 만에 회사를 떠난다.
정 아나운서는 최근 KBS가 경영난으로 실시한 장기근속자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해 퇴사를 앞두고 있다.
28일 연합뉴스 등 언론들은 "정세진 아나운서가 최근 KBS 장기근속자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해 오는 29일 자로 퇴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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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9' 메인앵커로 활약한 정세진 아나운서가 입사 27년 만에 회사를 떠난다. 정 아나운서는 최근 KBS가 경영난으로 실시한 장기근속자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해 퇴사를 앞두고 있다. 정은승·김윤지 아나운서도 이번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해 함께 퇴사한다.
28일 연합뉴스 등 언론들은 "정세진 아나운서가 최근 KBS 장기근속자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해 오는 29일 자로 퇴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1997년 KBS 공채 24기로 입사해 2001년부터 2006년까지 'KBS 뉴스9'을 진행한 KBS 대표 아나운서다. 1990년대 '생방송 좋은 아침입니다' '저녁의 클래식' '뉴스광장 생활정보' '생방송 심야토론'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2021년 11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의 사회를 맡기도 했다.
앞서 KBS는 지난 15일 계속되는 적자와 수신료 분리 징수로 인한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명예퇴직 및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BS는 20년 이상 근속자 1847명을 대상으로 특별명예퇴직, 1년 이상 근속자에 대해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특별명예퇴직 신청자는 정년 잔여기간에 따라 최대 기본급 45개월분과 위로금 1억 원을 받을 수 있으며, 희망퇴직 신청자는 최대 기본급 6개월분과 위로금 최대 300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고 KBS는 밝혔다.
신청 기간은 지난 26일까지였으며, 87명이 특별명예퇴직과 희망퇴직을 신청해 회사를 떠나게 됐다.
'국악한마당'을 진행하는 정은승 아나운서와 1라디오의 '뉴스월드'를 진행 중인 김윤지 아나운서도 이번에 특별명예퇴직을 신청하면서 함께 퇴사한다. 정은승 아나운서는 2001년, 김윤지 아나운서는 2003년 KBS에 입사했다. '사사건건' 전 앵커였던 김원장 기자, '박종훈의 경제한방' 진행자 박종훈 기자 등도 퇴사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해 7월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KBS 박민 사장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 분리 징수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경영 적자 상황을 탈피하기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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