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자이언트'의 주인공, 11년 만에 한국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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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재즈 음악팬들이 가장 큰 사랑을 보낸 영화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블루 자이언트(blue giant)> 아니었을까. 블루>
<블루 자이언트> 는 세계 최고의 재즈 연주자를 꿈꾸는 세 남자가 결성한 밴드 'JASS'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재즈 음악에 대한 열정을 완벽하게 스크린에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블루>
이 영화 속의 재즈 음악을 진두지휘한 음악 감독 우에하라 히로미가 한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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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파 기자]
▲ 제 16회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24 3차 라인업 |
ⓒ 프라이빗커브 |
지난해 재즈 음악팬들이 가장 큰 사랑을 보낸 영화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블루 자이언트(Blue Giant)> 아니었을까. <블루 자이언트>는 세계 최고의 재즈 연주자를 꿈꾸는 세 남자가 결성한 밴드 'JASS'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재즈 음악에 대한 열정을 완벽하게 스크린에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영화 속의 재즈 음악을 진두지휘한 음악 감독 우에하라 히로미가 한국을 찾는다.
우에하라 히로미는 오는 5월 31일부터 열리는 '제 16회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24'의 3차 라인업에 합류했다. 우에하라 히로미의 내한은 2013년 서울 재즈 페스티벌 이후 처음이다. 우에하라 히로미는 일본이 낳은 가장 글로벌한 재즈 뮤지션이다. 버클리 음악 대학을 졸업한 우에하라 히로미는 재즈와 록,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음악을 선보인다. 화려하고 정교한 피아노 속주를 선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 제 16회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24 3차 라인업에 합류한 히로미의 소닉원더(Hirmoi's Sonic Wonder). 피아니스트 우에하라 히로미가 이끌고 있는 쿼텟이다. |
ⓒ 프라이빗커브 |
히로미 이외에도 3차 라인업에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새로 합류했다. 칠(Chill)한 알앤비 음악을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 맥 아이레스(Mac Ayres), 한국에서 많은 팬을 확보한 싱어송라이터 이담(Etham)도 출연을 확정했다.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 재이피 색스(JP Saxe)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재이피 색스의 'If the World Was Ending'은 빌보드 핫 100 차트 27위에 올랐으며, 2021년 제 63회 그래미 어워 '올해의 노래상'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 오하이오 출신의 알앤비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인 커셔스 클레이(Cautious Clay) 역시 흑인음악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그는 테일러 스위프트, 존 레전드, 멜라니 마르티네즈 등 굵직한 뮤지션과 협업했다. 지난해에는 재즈 명가 블루 노트(Blue Note)에서 자신의 두 번째 정규 앨범 <Karpeh>를 발표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올해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상 후보에 오른 빈지노의 '여행 Again'에 피쳐링하면서 국내에서의 인지도를 높였다.
국내 뮤지션으로는 자이언티와 카더가든, MZ 세대 여성들을 대표하는 래퍼 이영지, '포레스텔라'의 테너 조민규, 리스트 홍진호를 중심으로 결성된 홍진호 퀸텟 등이 새로 합류했다. 스포티파이 청취자 700만 명을 돌파한 데에 이어, 월드 투어에서도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인디 밴드 웨이브 투 어스(wave to earth)도 모처럼 오랜만에 한국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제 16회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24'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내 4개의 무대에서 펼쳐진다. 1일권 및 3일권이 멜론티켓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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