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기 GTX' 노선 지자체 대상 설명회 연다

28일 인천, 김포, 부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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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대통령 주재로 지난달 25일에 열린 민생 토론회 '출퇴근 30분 시대'에서 2기 GTX 추진을 공식화한 이후 후속 절차로, GTX 신설·연장 노선이 지나가는 지자체와 건설 업계를 대상으로 현장 소통에 나선다.

2기 GTX 노선이 지나가는 곳 중 오는 28일 인천과 김포·부천 등 경기 서북부 권역을 대상으로 첫 번째 지자체 설명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중 서울과 경기, 충청과 강원권을 포함해 총 5차례 찾아가는 릴레이 설명회 연다.

설명회에서는 2기 GTX 노선안과 향후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GTX 노선과 연계한 거점 개발, 연계 교통망 구축 같은 지자체의 역할이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내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 이후 민간 제안 방식도 병행할 계획인 만큼, 건설사와 설계·엔지니어링 업계를 대상으로 GTX 설명회도 별도 개최할 계획이다.

2기 GTX는 A·B·C 노선 연장과 D·E·F 노선을 신설이 핵심이다. A노선은 ‘동탄~평택’, B노선은 ‘마석~춘천’, C노선은 ‘덕정~동두천’과 ‘수원~아산’ 노선 연장을 계획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원주까지 연결하는 D노선, 인천공항에서 덕소 구간을 잇는 E노선, 의정부와 부천, 수원, 덕소를 통과하는 순환선인 F노선도 신설하기로 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