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동면 석금산지역 ‘중학교’ 신설 … 2027년 개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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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석금산 지역의 숙원으로 꼽혔던 신설 중학교가 오는 2027년 문을 열 예정이다.
이에 도 교육청은 지난해 8월 양산시와 석금산중 설립을 위한 학교시설 복합화 추진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석금산지역 학교 신설에 열을 올렸다.
이후 석금산지역 중학교 신설안은 지난해 9월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에 선정됐고 같은 해 11월 도 교육청 자체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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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석금산 지역의 숙원으로 꼽혔던 신설 중학교가 오는 2027년 문을 열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2023년 3월께 가칭 석금산중학교가 개교한다고 27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석금산중은 금산리의 1만㎡ 학교 터에 2000㎡ 규모의 학교복합시설로 세워진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 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해 운영하는 시설로, 석금산중에는 청소년 전용 커뮤니티 공간, 유소년 전용 풋살장, 필로티형 주차장이 들어선다.
학급은 특수학급 1개를 포함한 총 19개이며 총 504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앞서 석금산 지역의 3개 초등학교에서는 매년 졸업생 400여명이 배출되지만, 이 지역 중학교는 금오초중등통합학교 한 곳뿐이라 학급이 과밀화되고 매년 200여명이 원거리 중학교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도 교육청은 지난해 8월 양산시와 석금산중 설립을 위한 학교시설 복합화 추진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석금산지역 학교 신설에 열을 올렸다.
이후 석금산지역 중학교 신설안은 지난해 9월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에 선정됐고 같은 해 11월 도 교육청 자체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22일에는 경상남도의 학교복합시설에 대한 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해 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이종부 학교지원과장은 “투자심사 최종 통과로 석금산중 설립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라며 “석금산지역의 과밀문제와 원거리 통학생의 불편을 이른 시일 안에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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