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D-24 ‘봄의 왈츠를 추는 흩날리는 벚꽃 잎’ 축제

강민한 2024. 2. 27.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원시는 다음 달 23일부터 4월 1일까지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 주관으로 '제62회 진해군항제'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개막식은 다음 달 22일 오후7시 진해운동장에서 열리며 올해 진해군항제는 봄꽃 개화시기가 앞당겨 짐에따라 축제 개최 시작을 예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앞당겼다.

군항제는 이충무공 동상이 있는 북원로터리에서 제를 지내던 것에서 시작해 지난 1963년부터 진해군항제로 축제를 시작하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해군항제 기간 벚꽃이 만개한 진해 경화역 일대.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다음 달 23일부터 4월 1일까지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 주관으로 ‘제62회 진해군항제’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개막식은 다음 달 22일 오후7시 진해운동장에서 열리며 올해 진해군항제는 봄꽃 개화시기가 앞당겨 짐에따라 축제 개최 시작을 예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앞당겼다.

진해군항제는 해마다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벚꽃 축제로 지난해에 열렸던 축제는 국·내외 420만 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군항제는 이충무공 동상이 있는 북원로터리에서 제를 지내던 것에서 시작해 지난 1963년부터 진해군항제로 축제를 시작하게됐다.

이충무공의 구국의 얼을 추모하는 이충무공 추모대제, 승전행차 행사와 함께 예술문화공연, 군악의장페스티벌, 풍물시장 등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축제로 해마다 발전을 거듭해 역사와 전통의 전국 규모 축제로 자리 하고 있다.

또 한국 해군의 모항인 진해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평소 출입이 자유롭지 않은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 군 부대 개방 행사도 진행돼 아름다운 벚꽃 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점점 온화해지는 날씨로 인해 벚꽃의 개화 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이번 군항제 개최 시기는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3일부터 4월 1일까지 일주일쯤 앞당겨 졌다.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점은 3가지다. 첫째 둘로 나눠져 있던 축제 장소의 일원화로 지난해의 경우 진해루, 중원·북원로터리 두 곳으로 나눠져 관광객들이 차량으로 이동을 해야 했으나 일원화해 관광객들이 효율적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둘째 바가지 요금의 근절이다. 지난 군항제에서 문제가 됐던 바가지 요금에 대한 대책으로 이번 군항제에서는 부스실명제, 신고포상제 운영, 삼진 신고 아웃제 등 다양한 방안을 내놓는다.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스 운영 업체의 실명을 공개하고, 타인에게 웃돈을 주고 전매하는 행위 등 적발 시 최초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며 적발 업주에게는 영업 전에 맡긴 보증금을 몰수한다.

이 외 정상적으로 분양받은 업소가 턱없이 부당한 요금을 받은 경우 진해군항제에서 3년간 퇴출되며 관광객들이 음식을 주문했을때 원산지, 무게 등 영업 부스에 비치된 안내사항과 내용이 다를 경우 ‘바가지 요금단속반’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셋째 세대별 참여프로그램 도입이다. 지난해 진해군항제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의견 중 체험 및 참여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이번 군항제에서는 가요대전, 댄스 대회, 가족 체험 부스 등 세대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이외 지난해 차량을 전면 통제했던 안민고개는 진해에서 성산구 방면 일방통행 운영하며 장복터널을 지나는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 석동터널(안민터널)을 지나는 국도 25호선 대체우회도로 조기 개통으로 군항제 기간 교통 혼잡 해소에 나선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