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ICT 박람회 ‘MWC 2024’서 경북 전시관 운영…지역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경북도는 오는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자체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매년 2월 주최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다.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베를린 국제 가전박람회(IFA)와 더불어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로 꼽히는 행사다.
올해 MWC에서는 삼성전자·KT·SK텔레콤 등 전 세계 2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혁신적인 신기술을 선보인다. 경북도는 올해 처음으로 경북 전시관을 운영해 지역 중소·스타트업 10곳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관에는 구미에 있는 증강현실(AR)글래스 기업 ‘피앤씨솔루션’의 광학기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장착한 확장현실(XR) 안경이 전시된다. 같은 구미지역 업체인 ‘에스엘테크’는 고정·이동형 드론 스테이션을, 경산 업체 ‘큐브세븐틴’은 임시 치아 제작 솔루션을 선보인다.
경북도는 MWC 개막 첫날인 지난 26일 독일 로데슈바르즈사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5G-A(Advanced)·6G에 관한 표준화 및 인증에 관한 교류, 테스트 서비스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로데슈바르즈는 무선통신 계측장비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1932년 독일 뮌헨에서 시작해 전 세계 70개국에 지점을 가지고 있다.
경북도 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MWC에 참여한 지역기업들의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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