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기한 2주 임박 상품 최대 80% 할인" …작년 하반기 구매고객 2배 껑충

이명환 2024. 2. 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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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소비기한 임박' 상품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11번가의 익일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은 소비기한은 임박했지만 사용 및 섭취에 문제가 없는 상품들을 모아 최대 80%의 할인율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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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소비기한 임박 상품 할인판매
작년 하반기 구매고객, 상반기 대비 2배 늘어
간편식·대용량 음료 등 인기
매주 소비기한 임박 세일…최대 80% 할인

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소비기한 임박' 상품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사용이나 섭취에 문제가 없는 데다, 최대 80% 저렴한 가격에 '득템'할 수 있어서다.

11번가는 지난해 하반기(7~12월) 슈팅배송 소비기한 임박 상품의 구매고객 수가 상반기(1~6월) 대비 2배(95%)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소비기한 임박 상품의 결제거래액은 47%가량 증가했다.

11번가 슈팅배송 '소비기한 임박' 세일. [이미지제공=11번가]

11번가의 익일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은 소비기한은 임박했지만 사용 및 섭취에 문제가 없는 상품들을 모아 최대 80%의 할인율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된 물가 부담으로 식비와 생활비를 아끼려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소비기한 임박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11번가는 설명했다.

고객들이 주로 구매한 품목은 ▲저장성이 높은 '냉동 간편식'(치킨너겟, 돈가스, 만두) ▲가성비가 강점인 '대용량 음료'(24개입, 48개입 우유, 주스) ▲식료품(찌개 양념, 파스타소스) 등 식품류로 나타났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건강기능식품(유산균 캡슐)이었다.

박세환 11번가 리테일운영담당은 "유례없는 물가 부담에 가격이 상품 구매를 결정하는 최우선 요소로 작용하면서 가격 부담이 덜한 상품에 지갑을 여는 '실속형 소비'에 대한 관심이 꾸준한 상황"이라며 "연중 선보이는 '소비기한 임박' 상품 판매 물량의 대부분이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올해도 소비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슈팅배송 '소비기한 임박 세일' 기획전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금요일까지 진행한다. 가공식품·간편식·음료·생활용품·반려동물용품 등이 세일 대상으로, 소비기한이 최소 2주부터 최대 6개월까지 남은 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주 소비기한 임박 세일(2월28일~3월1일)에서는 오메가3, 밀크씨슬 등 영양제, 다이어트 보조제, 올리브유, 바디워시, 애견간식 등 총 200개 이상의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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