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현대리바트·한국해비타트와 손잡고 주거취약가구 집수리

올해 32가구 집수리 추진
상반기 완공 목표

서울시가 민관 협력으로 주거취약가구 집수리 지원에 나선다.

시는 27일 ‘민관 협력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이날 서울시청에서 현대리바트·한국해비타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권태진 현대리바트 영업본부장, 이용철 한국해비타트 본부장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으로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가구 32가구에 대해 집수리 지원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달 착공해 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화장실, 주방가구(싱크대), LED 조명 수리·교체 등을 위해 1억원 상당의 현물 제공과 직접 시공을 맡는다. 한국해비타트는 다양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사를 주관하는 등 전반적인 사업 추진을 담당한다.

시는 2022년부터 한국해비타트 등과 주거취약가구에 맞춤형 집수리 지원사업을 시행해왔다. 올해 현대리바트가 주거안심 동행 파트너로 새롭게 합류했다.

유 부시장은 “주거취약가구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동참해준 현대리바트와 한국해비타트에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 더 많은 동행 파트너가 참여해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주거 약자와의 동행 실천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