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의료공백 최소화 총력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2024. 2. 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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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 단계가 23일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목포시가 비상진료운영체계를 총 가동하며 의료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따른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에 대응해 목포시는 의료기관 이용 불편 및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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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단계 ‘심각’단계 격상에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시작
현재 목포시 관내 158개소 의료기관 정상 진료 중

보건의료 위기 단계가 23일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목포시가 비상진료운영체계를 총 가동하며 의료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따른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에 대응해 목포시는 의료기관 이용 불편 및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꾸렸다.

목포시 청사 전경

26일 시에 따르면 가장 먼저 목포지역 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 여부와 필수 의료 운영 여부를 점검하고, 관내 응급의료기관 등과 상황 공유를 통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한 환자 이송 및 전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췄다.

목포시 응급의료기관은 목포한국병원, 목포중앙병원, 목포시의료원, 목포기독병원, 세안종합병원 총 5개소로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고, 목포시의료원은 관내 의료기관의 집단휴진 등으로 상황이 긴박해질 경우를 대비해 평일 2시간 연장 진료에 들어갔다. 필요시 목포시의료원 토요일 진료와 시 보건소 비상 진료도 검토 중이다.

지난 23일 목포시 소재 158개소 의료기관(종합병원 5, 병원 16, 요양병원 10, 의원 127)은 정상 진료하고 있다.

수도권 등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등의 진료 현장 이탈로 중증 환자들의 불편 사항이 접수(보건복지부)되고 있는 상황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자 할 경우 반드시 응급의료포털(E-gen), 복지부 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목포시청 및 시 보건소 누리집에서 해당 의료기관의 진료 가능 여부, 진료 시간 등을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의료계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의료계가 정상화될 때까지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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