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입 정시 미등록인원 1만3000명 규모…이달 29일까지 추가모집

김인희 2024. 2. 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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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정시 추가모집 규모가 1만3000명가량일 것으로 예상됐다.

종로학원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시자료(21일 오후 6시 기준)를 분석한 결과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전국 169개 대학이 1만3148명을 선발하지 못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시 미선발에 따른 비수도권 대학 추가모집은 2021학년도 2만3767명, 2022학년도 1만6640명, 2023학년도 1만5579명 등으로 계속 감소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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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약 1400명 규모, 지방권은 1만1600명 규모
학생 수 감소로 지방대 입학정원 줄이며 미달규모도 축소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교육청 주최 2024 대입 정시모집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지원전략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입 정시 추가모집 규모가 1만3000명가량일 것으로 예상됐다.

종로학원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시자료(21일 오후 6시 기준)를 분석한 결과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전국 169개 대학이 1만3148명을 선발하지 못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권은 31개교에서 618명(미선발 인원의 4.7%), 경인권은 35개 대학에서 935명(7.1%), 지방권은 103개 대학에서 1만1595명(88.2%)을 선발하지 못했다. 이는 지난해 정시 미선발에 따른 추가모집 인원(1만7439명)과 비교하면 24.6%(4291명)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보다 미달규모가 줄어든 이유는 학생 수 감소세로 충원난을 겪는 대학들이 전화통보 등을 통해 정시 추가합격을 진행하고 학생·학부모에게 적극적으로 등록을 유도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비수도권에서는 2024학년도 전체 모집정원 자체가 지난해보다 1815명 줄어든 것이 미선발 인원 감소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9개 대학이 1653명, 부산 13개 대학이 1569명, 광주에서는 9개 대학이 1470명을 선발하지 못했다.

서울권에서는 서경대 111명, 세종대 53명, 한성대 34명, 홍익대 31명, 국민대 29명, 중앙대 19명, 한국외대 18명, 한양대 17명, 서울시립대 3명 등 미선발 인원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이달 29일까지 2024학년도 대입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정시 미선발에 따른 비수도권 대학 추가모집은 2021학년도 2만3767명, 2022학년도 1만6640명, 2023학년도 1만5579명 등으로 계속 감소 추세다.

종로학원은 "지방권 대학들의 모집정원 조정 등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응책이 어느 정도 결과로 나타나는 상황"이라며 "다만 수도권 모집정원 확대, 의대 정원 증원 등과 맞물려 수도권 집중이 가속화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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