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설 '혈의 누' 경매…시작가 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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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직이 쓴 소설로 1908년에 발행된 소설 '혈의 누'가 경매에 부쳐진다.
경매업체인 코베이옥션은 이달 28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삶의흔적' 경매에 '혈의 누' 책을 포함해 총 670점이 경매에 부쳐진다고 22일 밝혔다.
'혈의 누'는 1894년 청일전쟁 발발로 피란길에서 부모를 잃은 7살 여주인공 '옥련'의 삶을 그린 최초의 신소설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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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직이 쓴 소설로 1908년에 발행된 소설 ‘혈의 누’가 경매에 부쳐진다.
경매업체인 코베이옥션은 이달 28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삶의흔적’ 경매에 ‘혈의 누’ 책을 포함해 총 670점이 경매에 부쳐진다고 22일 밝혔다. ‘혈의 누’는 1894년 청일전쟁 발발로 피란길에서 부모를 잃은 7살 여주인공 ‘옥련’의 삶을 그린 최초의 신소설로 꼽힌다. 경매 시작가는 1억원이다. 코베이옥션 관계자는 "초판 발행 1년 만에 재판을 찍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한일병합 직후 발행 불허 처분을 받아 현존하는 수량이 극히 드물다"고 설명했다.
경매에는 1936년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펴낸 심훈의 소설 ‘상록수’ 초판본, 이승만 전 대통령의 대표 저서 ‘독립정신’, 충무공 이순신과 관련한 행적이 담긴 문서 자료 등이 경매에 나온다. 출품 자료는 26일부터 28일 오후 1시까지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3층에서 볼 수 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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