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도 앉아서도 마사지 받는다"…바디프랜드, 체어베드 '에덴' 출시

침상형 안마기기와 안마의자 결합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탑재

바디프랜드가 침상형 안마기기와 안마의자를 결합한 체어베드 ‘에덴(EDEN)’을 선보였다.

바디프랜드는 22일 오전 서울 강남 도곡타워 본사 1층에서 에덴 출시 간담회를 개최했다.

에덴에는 바디프랜드의 기술력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탑재됐다.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에서 자유자재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플렉서블 SL 프레임’ 기술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플렉서블 SL 프레임은 허벅지 부위까지 내려오는 일체형 프레임이 움직이면서 침상 형태와 의자 형태를 오갈 수 있는 바디프랜드의 특허 기술이다.

팔과 상체 부위를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를 받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도 적용됐다. 플렉서블 SL 프레임 각도가 바뀌면 이에 따라 팔 마사지부의 기계장치 ‘액추에이터 모터’가 작동하면서 팔 스트레칭을 이끌어내게 한다.

마사지 프로그램은 총 여덟 가지 ‘에덴 케어’ 모드로 구성됐다. 에덴 케어는 모두 누운 자세에서 마사지를 시작한다. 필라테스 캐딜락 롤백 운동에서 착안한 ‘롤백 스트레칭 모드’, 허리가 펴진 상태에서 다리 각도를 내려 마사지하는 ‘전신 코어 스트레칭 모드’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수험생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4종도 포함됐다.

바디프랜드는 에덴에 고도화된 ‘핑거무빙’ 기술도 적용했다. XD-PRO 마사지 모듈을 통해 마사지를 60단계로 자동 조절하면서 사람이 직접 주무르는 것 같은 마사지를 제공한다. 손 지압 자석패드와 52개의 에어포켓은 사용자가 손끝, 발끝까지 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온열볼은 최대 50도까지 따뜻해진다.

사용자 편의성도 확대했다. 4인치 버튼식 액정표시장치(LCD) 리모컨, 최대 8명까지 사용 가능한 개별 계정 생성, 서비스 기사 방문 없이 최신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한 OTA 서비스, 물체 끼임 방지를 위한 17개의 안전 센서 등을 지원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누워서 또는 앉아서 지금껏 자극하기 어려웠던 신체 부위의 새로운 마사지감을 선사하는 에덴을 시작으로, 올해 차례로 선보일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의 기술 진보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