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교사 순직 심의 종료... 늦어도 3월 초까지 결과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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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이초 사망 교사에 대한 순직 심의가 21일 오후 5시쯤 마무리됐다.
서울에서 현장에 참석한 한 교사는 "서이초 교사뿐만 아니라, 오늘 심의를 하는 모든 교사의 순직이 인정받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에 왔다"며 "50만 교원들이 기도하는 심정으로 원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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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언론창 윤두현]
▲ 21일 서이초 사망 교사의 순직 심의가 열린 가운데, 인사혁신처 앞에 게재된 교사들의 포스트잇 게시판. |
ⓒ 교사 및 유가족협의회 |
유가족협의회와 교사들에 따르면 이날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는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인사혁신처에서 10여 분 거리인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세종지부에서 열렸다. 3시 50분부터 시작된 서이초 사망 교사에 대한 심의에는 서이초 교사의 부모와 사촌 오빠 박두영씨 그리고 문유진 변호사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서이초 교사의 동료 교사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최종적으로 심의 참석 대상에서 빠졌다.
▲ 인사혁신처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는 교사들. |
ⓒ 교사 및 유가족협의회 |
서이초 교사에 대한 순직 심의가 끝난 뒤에는 전북 군산시 무녀도초 교사와 출근 도중 서울 신림동에서 참변을 당한 교사에 대한 순직 심의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부터 인사혁신처 앞에 모인 교사들 '기다림의 목소리'
이날 오전부터 인사혁신처 앞에 모인 10여 명의 교사들과 유가족협의회 관계자들은 천막을 치고,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포스트잇 게시판을 설치하기도 했다. 구호보다는 차분한 1인 시위로 '기다림의 목소리' 행사를 이어갔다.
포스트잇 게시판에는 '순직 인정을 촉구한다. 교사들의 분노가 보이지 않는가', '서이초 교사의 억울한 죽음을 순직 인정으로 조금이나마 풀어주세요' 등 교사들의 호소를 담은 글귀가 빼곡하게 붙었다.
오후 순직 심의가 임박하자 교사와 유가족협의회 관계자들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세종지부로 자리를 옮겨 초조하면서도 차분하게 서이초 교사 등의 순직 심의가 유족과 교사들의 바람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다렸다.
서울에서 현장에 참석한 한 교사는 "서이초 교사뿐만 아니라, 오늘 심의를 하는 모든 교사의 순직이 인정받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에 왔다"며 "50만 교원들이 기도하는 심정으로 원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교육전문언론 교육언론[창](www.educhang.co.kr)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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