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평면 아파트 청약 경쟁률 8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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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타입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형 타입의 공급량은 지난 한 해 1만8652가구(일반분양기준)로 전용 60~85㎡ 이하 중형 타입 공급량(6만7331가구)의 27.7% 수준에 그쳤지만 청약자는 31만5708명으로 58만3401명의 중형 타입의 54.4%에 달했다.
대형 타입은 2015년 중형 타입에 뒤진 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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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10.76대 1로 나타났다. 이 중 전용 85㎡초과 대형 타입이 16.9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형 타입의 공급량은 지난 한 해 1만8652가구(일반분양기준)로 전용 60~85㎡ 이하 중형 타입 공급량(6만7331가구)의 27.7% 수준에 그쳤지만 청약자는 31만5708명으로 58만3401명의 중형 타입의 54.4%에 달했다.
대형 타입은 2015년 중형 타입에 뒤진 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 기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대형 타입뿐이다.
이는 대형 타입의 공급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0년까지 전체 공급량 대비 대형 타입의 공급 비율은 적게는 20%대부터 많게는 60%를 훌쩍 넘기기도 했지만 2011년 17.9%로 처음 10%대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20% 미만에 그치고 있다. 반면 전체 1순위 청약자 대비 대형 타입 청약자 비율은 2018년 이후 6년째 20% 이상을 유지 중이다.
이런 가운데 대형 타입을 포함한 신규 단지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광주에서는 제일건설이 봉산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 아파트 ‘첨단 제일풍경채 파크원’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광주시 광산구 산월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0개 동, 전용 84㎡, 115㎡ 중대형 타입 위주의 948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약 18만여㎡에 달하는 봉산공원의 녹지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췄다.
제일건설은 같은 달 제주에서도 대형 타입을 포함한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5층, 12개 동, 전용 66~124㎡, 총 72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전용 84~124㎡, 6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형 타입인 전용 119㎡A(102가구), 119㎡B(28가구), 124㎡(75가구)에는 서재, 알파룸 등이 구성된다.
GS건설은 제일건설 함께 인천 연수구에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을 2월 분양할 예정이다. 5개 단지를 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송도 11공구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47층, 23개 동(아파트 21개 동, 오피스텔 2개 동), 총 3270가구의 대단지로 전용 84~208㎡ 아파트 2728가구와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542실이 들어서게 된다.
DL건설은 2월 인천 검단신도시에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총 7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부터 검단신도시 내 희소성 높은 전용 99, 119㎡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충남 천안 두정동 일원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두정역’을 2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중·대형 위주의 전용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전용 148㎡~170㎡는 두정동 일대에서 최초로 선보여지는 최상층 복층형 구조 펜트하우스로서 희소가치가 높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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