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EPL 출신 브루스, 한국 감독직에 관심”

이서현 2024. 2. 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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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선수 출신이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중하위권 팀들의 감독을 주로 맡아온 스티브 브루스(63)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영국 미러는 "브루스 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을 대신해 새롭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맡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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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등 EPL팀 맡아온 스티브 브루스 감독
“한국의 관심 인지…대화 나눌 것”
스티브 브루스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선수 출신이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중하위권 팀들의 감독을 주로 맡아온 스티브 브루스(63)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영국 미러는 “브루스 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을 대신해 새롭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맡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브루스 감독 관계자는 “한국 측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으며 (한국 대표팀 감독직이) 좋은 기회라고 보고 있다”고 미러를 통해 말했다.

또 “현재 브루스 감독은 여러 사우디 클럽팀의 관심도 받고 있어 향후 몇 주간 여러 선택지를 평가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축구 현장으로 돌아가는 것을 바라고 있으며 해외 감독직이 그의 경력에서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 경질 뒤 신임 감독 선임에 앞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수장을 뽑는 일에 우선 집중하는 모습이다.

전력강화위원회부터 꾸려져야 3월 A매치를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를지, 혹은 서둘러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지 등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후보로 이름이 나온 브루스 감독은 선수 시절 맨유의 수비수로 10여년간 활약했다. 은퇴 이후인 1998년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버밍엄 시티, 위건, 선덜랜드, 헐 시티, 애스턴 빌라, 뉴캐슬 등 주로 EPL 중하위권 팀 감독을 맡아왔다.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도 있다. 그는 2011-2012시즌 선덜랜드에서 지동원(수원FC)을, 2019-2020시즌 뉴캐슬에서 기성용(FC서울)을 지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브루스 감독은 2022년 10월 웨스트브롬에서 경질된 후 감독직을 맡고 있지 않다. 2021-2022시즌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 승격을 노리던 웨스트브롬의 감독으로 선임됐으나 부임 직후 1무 4패로 고전했다. 결국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인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2-2023시즌 초반에도 브루스 감독의 웨스트브롬은 고전하며 22위까지 추락했고, 구단 수뇌부는 결국 그를 경질했다.

이서현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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