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3 전국 지역안전지수 공표…관련 사망자 5년째 감소

박재구 2024. 2. 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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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5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에서 2023년 지역 안전지수를 산정해 19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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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안전지수 산출분야 사망자 수. 행안부 제공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5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에서 2023년 지역 안전지수를 산정해 19일 공개했다.

행안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별·분야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 등 상대적인 안전 역량을 진단하고, 이를 지역 안전지수로 산출해 2015년부터 매년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지자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조사년도 지자체의 노력이 지역 안전지수 산출에 반영될 수 있도록 5개 분야 7개 의식지표(주민 의식을 측정하는 지표)에 대해 지난해 6~9월까지의 자료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진단 방식을 개선했다.

지역 안전지수에 따르면 2022년 6개 분야의 총 사망자 수는 2만1226명으로 전년대비 735명, 3.3%가 감소했다. 이는 2018년 2만4550명, 2019년 2만3094명, 2020년 2만2039명, 2021년 2만1961명으로 5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행안부는 안전관리 정책 강화와 안전의식 개선 등의 영향으로 교통사고(174명), 범죄(36명), 자살(446명), 감염병(151명) 분야에서 사망자 수가 4.4% 감소(807명)한 결과로 분석했다.

또한 광역지자체 중 2023년 지역안전지수 분야별 1등급을 받은 지역을 살펴보면 교통사고·생활안전·자살 분야는 서울과 경기, 화재 분야는 광주와 경기, 범죄 분야는 세종과 전북, 감염병 분야는 세종과 경기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는 화재 분야에서 동절기 대비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운영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전년도 6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승했다.

시 지역에서는 충남 계룡이 4개 분야(화재·범죄·자살·감염병)에서, 경기 과천·의왕(생활안전·자살·감염병), 구리(교통사고·생활안전·감염병), 군포(교통사고·화재·생활안전), 하남(화재·자살·감염병), 용인(교통사고·자살·감염병)은 3개 분야에서 각각 1등급을 달성했다.

기초지자체 31개 지역은 3개 분야 이상에서 등급이 상승했고, 특히 경기 구리·인천 옹진은 5개 분야에서 등급이 올랐다.

행안부는 모든 분야에서 1·2등급을 받은 경기 의왕·하남·용인, 충남 계룡, 울산 북구와 5개 분야에서 1·2등급, 나머지 1개 분야에서 3등급을 받은 전남 영광을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했다.

또 226개 기초지자체 중 하위등급(4·5등급)이 없는 30개 지역 중 우수 지역 6개를 제외한 24개 지역을 ‘안전지수 양호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2023년 지역안전지수 공표 결과는 행안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및 생활안전지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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