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피해 더는 없다! ... 영등포구, 이동식 물막이판 무상 지원

박종일 2024. 2. 19. 0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식 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각 동주민센터에 휴대용 및 이동식 물막이판이 비치되어 있지만, 예상치 못한 침수가 발생 시 설치 지연으로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있다.

구는 재난관리기금 1억 원을 확보해 지하주차장이 있는 공동주택과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이동식 물막이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하주차장 있는 공동주택, 대형 건물 대상 이동식 물막이판 무상 지원
집중호우, 태풍 시 지하주차장 빗물 유입 차단하여 침수 피해 막아
재난 응급상황 골든타임 확보와 촘촘한 수해 안전망 구축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
대형건물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이동식물막이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식 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물막이판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하천이나 빗물받이로 나가지 못한 빗물이 지하주차장 출입구로 한꺼번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시설이다.

물막이판이 없다면 하천에 인접하거나 낮은 지대에 위치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갑작스러운 빗물이 쏟아져 큰 침수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각 동주민센터에 휴대용 및 이동식 물막이판이 비치되어 있지만, 예상치 못한 침수가 발생 시 설치 지연으로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있다.

이에 구는 지하주차장에 물막이판을 별도 비치, 집중 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재난관리기금 1억 원을 확보해 지하주차장이 있는 공동주택과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이동식 물막이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동식 물막이판은 양 끝 좌우 마감용 물막이판 사이로 가로 70.5㎝ 물막이판을 조립, 사용하는 니은(ㄴ)자 형태의 펜스다. 보관과 이동, 설치가 편리하며 재난 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임시댐 역할을 한다.

이동식 물막이판 지원 신청은 오는 29일까지다. 신청방법은 각 지하주차장의 입구 길이를 계산, 필요한 이동식 물막이판 개수를 구청 치수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구는 본격적인 우기가 도래하기 전인 3월 중으로 이동식 물막이판 배부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지하주차장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모래주머니를 사전에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장마철 각종 침수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우기 도래 전 물막이판 설치를 완료하겠다”며 “올해도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수해안전망을 가동하여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