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패배는 머피의 법칙이었다" 투헬, 3연패에도 경기력은 좋았다고 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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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이 충격적인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또한 교체 투입된 다요 우파메카노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준 점을 강조했다."오늘 패배가 합당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불운한 점이 많았다. 우리 팀의 xG가 3.4였다. 결정적인 득점기회가 5, 6회나 있었고 경기를 지배했다. 끝까지 승리를 위해 노력했다. 긴 시간 동안 수적 열세에 놓이기도 했다. 지난 두 경기와 달리 이번 패배는 합당하지 않다."연패에 빠지며 더 거센 압박을 받냐는 질문에도 불운을 강조하며, '머피의 법칙'이라는 표현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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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충격적인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앞선 2패와 달리 이번엔 경기력이 좋았다고 항변했다.
19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보훔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리그 2연패, 컵대회 포함 3연패다. 특히 분데스리가에서는 선두 바이엘04레버쿠젠과 승점차가 8점으로 벌어지면서 2위 바이에른의 역전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DAZN'을 통해 나온 인터뷰에서 경기력은 괜찮았다고 자신의 팀을 두둔했다. 슛 횟수가 많았을 뿐 아니라 슛 상황의 성공가능성까지 따진 기대득점(xG)에서 3.4를 기록했음에도 2득점에 그친 점을 볼 때 불운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교체 투입된 다요 우파메카노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준 점을 강조했다.
"오늘 패배가 합당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불운한 점이 많았다. 우리 팀의 xG가 3.4였다. 결정적인 득점기회가 5, 6회나 있었고 경기를 지배했다. 끝까지 승리를 위해 노력했다. 긴 시간 동안 수적 열세에 놓이기도 했다. 지난 두 경기와 달리 이번 패배는 합당하지 않다."
연패에 빠지며 더 거센 압박을 받냐는 질문에도 불운을 강조하며, '머피의 법칙'이라는 표현을 섰다. "패배하면 원래 있는 일이다. 패배 과정이 중요한데, 오늘의 과정은 나쁘지 않았다. 엄청나게 불운해서 진 것이다. 라치오전 후반전부터 이번 패배가 이어졌다고 볼 수 있고, 더 길게 보면 레버쿠젠전부터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오늘은 머피의 법칙이었다. 잘못될 수밖에 없는 날이었다."
어색한 라이트백 자리에서 뛰다 퇴장을 당한 우파메카노 역시 두둔하며 한편으로는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아직 우파메카노와 이야기를 나눈 건 없다. 엄청나게 씁쓸하다. 우파는 부상 복귀 후 두 경기만 소화했다. 오늘은 최대 30분만 활용하려 했다. 그리고 라이트백으로는 최후의 옵션이었다. 첫 옐로카드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은 좋은 상태였다. 두 번째 옐로카드는 상대를 가격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점프 동작에서 나온 것이다. 페널티킥은 합당했나?"
우승 가능성이 아직도 남았는지 이야기할 때는 "현재로선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시즌은 마지막까지 우승을 믿었고, 결국 달성했다. 이번 시즌도 그렇게 하겠지만 우승의 전제조건은 먼저 제 궤도에 돌아가야 한다는 점"이라고 이야기했다.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 역시 "현재로선 우승 가능하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하기 힘들다"며 점점 멀어지고 있는 트로피를 인정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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