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임신부 몸? 과한 이미지 보정으로 논란

전종보 기자 2024. 2. 17.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 몸매를 과도하게 보정한 임신부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최근 중국 온라인 패션 쇼핑몰 '쉬인(shein)'에 긴 소매 크롭탑과 하이웨스트 레깅스를 입은 여성 모델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을 본 사람들 또한 왜곡된 이미지를 올린 쇼핑몰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토픽]
사진= 더 미러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 몸매를 과도하게 보정한 임신부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최근 중국 온라인 패션 쇼핑몰 ‘쉬인(shein)’에 긴 소매 크롭탑과 하이웨스트 레깅스를 입은 여성 모델의 사진이 게재됐다. 여성이 입고 있는 운동복 세트는 한화 약 2만원에 판매됐다.

해당 제품이 문제가 된 이유는 과도하게 보정된 사진 때문이었다. 매체는 임신부로 추정되는 사진 속 모델이 완벽하게 둥근 배와 엉덩이, 매우 가는 허리를 갖고 있으며 이는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을 본 사람들 또한 왜곡된 이미지를 올린 쇼핑몰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쇼핑몰 이용자는 “임신하면 다른 장기들이 밀려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건가”라며 “임신부의 몸은 이렇게 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자신의 SNS에 사진을 공유하며 “꿈꾸던 몸이다. 임신이 필요하고, 지방흡입술, 엉덩이확대술도 받아야 한다”고 비꼬았다.

쉬인 측은 논란이 일자 “최근 당사 쇼핑몰에 올라온 타 업체 제품 이미지와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런 방식으로 임신을 표현하는 것은 당사의 가치를 반영하지 않는다”며 “사진을 삭제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품 검토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