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츠 드레셔 선교사는 선한 목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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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약자를 위해 헌신했던 루츠 드레셔(도여수·1953~2024)의 추모예배가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렸다.
독일 복음선교연대(EMS) 소속이었던 드레셔 선교사는 1987년 한국기독교장로회로 파송 받아 1995년까지 선교사로 활동했다.
드레셔 선교사는 16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베르크엑커 공동묘지에 영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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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빈민가에서 낮은 자와 함께 해
가난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약자를 위해 헌신했던 루츠 드레셔(도여수·1953~2024)의 추모예배가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렸다.
독일 복음선교연대(EMS) 소속이었던 드레셔 선교사는 1987년 한국기독교장로회로 파송 받아 1995년까지 선교사로 활동했다. 그는 서울 빈민가 마을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역을 펼쳤다. 독일 귀국 후에는 EMS 동아시아·인도 담당 에큐메니컬 국장과 독일 동아시아선교회(DOAM) 의장을 역임했다. 2008년에는 ‘한반도 평화, 통일, 개발협력을 위한 에큐메니컬 포럼’(EFK)을 출범시켰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전상건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김의식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종생 목사)의 주최로 열린 추모예배는 온오프라인으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눈물로 고인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교를 전한 채수일 크리스천아카데미 이사장은 “드레셔 선교사는 선한 목자였다”며 “그는 한국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자기 삶을 바쳤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언제나 아래로, 바닥으로 흐르는 물과 같았다”며 “인간의 겸손과 낮은 자세를 삶으로 보여준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드레셔 선교사는 16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베르크엑커 공동묘지에 영면할 예정이다.
글·사진=유경진 기자 yk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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